구미시의회 결혼비용 삭감 5쌍부부 결혼식 비용500만원 여협과 국제로타리클럽 회장이 쾌척..

구미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5월21일 부부날에 있었다.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 가정부부가 결혼식 비용이 없어 결혼식을 미루다 구미시 주선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장세용,구미시장, 김금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용학 주민복지국장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법정기념일인 5월 21일 ‘부부의 날’에 치러져 더욱 뜻깊은 결혼식이 됐다.

이처럼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자 구미시는 지난 21일 오전 12시 호텔금오산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5쌍의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비용 500만원은 종전에는 구미시가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구미시보조금 집행 3년 일몰제에 걸려 결혼비용이 중단되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장세용구미시장은 해당부서에 연락해 구미시여협과 국제로타리클럽회장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다문화 가장 유모 씨는 “ 2010년도에 한국으로 여행 온 중국 아내를 만나 살고있지만 그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해 아내한테 늘 죄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 다문화가정 결혼식은 지난 2009년 첫 시작 후 올해 12회째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다문화 부부들에게 안정된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정착 도모로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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