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은 어떠한 작용을 가하지 않거나 상태의 변화 없이 있는 그대로 있는 상태

우리는 일상생활 중 그냥 이란 용어를 자주쓴다. 그냥’은  그와 양(樣)이 결합한 말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으로  이 단어가 본래 ‘그양(樣)’에서 왔다는 설도 인정된다.

사전적 의미의  그냥 은 어떠한 작용을 가하지 않거나 상태의 변화없이 있는그대로 있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쓰는 말로는△나 혼자 갈 테니 너는 그냥 여기 있어△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이 좋다△그냥 한번 해 본 말이야 등등이다.

이처럼 그냥은 특별한 의미없이 일상 용어중 편한 의미로 쓰인다고 보면된다.

그런데 편하고 무의미한 말이 한 강연을 통해 심오한 뜻을 전해 사람들의 가슴속에 파고들고 있다.

바로 지난 11일 오후2시 구미 근로자문화복지회관서 개최한 선도문화진흥회 이사장인 만월 도전의이색 강연이다.

만월 도전이 그린 한 과 하나도 되는 글자

■ 만월 도전의 그냥살리자

만월이란 호는 보름달이란 뜻으로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수행자로 삶의 본질을 알려주는 철학이자 인간의 참본성을 깨우는 영성지도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그런후 그냥 살리자 강연에 들어간후 행복해 질때 까지 그냥 살리자고 선문답식 화두를 꺼낸다. 그런후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살려야 하는지 반문한후 소통이 어려운 가족관계나 잘풀리지않는 직장생활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 속에도 행복은 숨어있다고 말한다.

위의 글자는 만월이 그린 한(恨)이란 글자다. 한은 한 맺힌 뜻으로 한맺힌 사연등 아주 나쁜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의 말처럼 그냥 좋게 이해 하면 한마음 한뜻이 되는 하나가 된다. 이러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상대방의 기를 죽일게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기살리기를 할때  생명력이 넘치는건강한 나와 화목한 가정과 좋은 인간관계등 행복한 삶이 영위 된다는 것이다.

■  모든 우주 만물은 그냥산다..그러나 인간은

만월 도전은 무한한 우주에 있는 모든것 은 창조주의 뜻이 아닌 그냥 나와서 그냥 있고 그냥 가는데 사람은 그러하지 못하다며, 수많은 별도 그냥 있고 숲속 곤충과 동ㆍ식물도  모두 그냥 산다며,이런한 지구상 생명체는 물론 태양 주변에서 수십억년을 돌고 있는 지구도 그냥 돌고 있지만, 지겨워 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돌고 있다고 한다.

동물 세계도 피시자인 맹수는 배가 고플때 사냥하지만  배부르면 사냥 하지 않지만 사람은 탐욕이 많아 배가 불러도 그냥 살지를 못한다고 말해 인간의 욕심을 나무랐다.

사람은 그냥 내리는 비를 보고 내가 슬프면 슬프다 하고 하늘은 그냥 맑은데 내 기쁜 일을 하늘이 축하해 준다며,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려 하고 이것을 가지고 나면 저것이 또 가지고 싶고, 다 가져서 만족하다가도 더 가진 사람 보면 부러워하며  평생 쓰고도 남을 만큼 재물도 쌓아 놓고 살면서도 기회만 있으면 더 긁어 모으려는게  인간의 욕심으로 넓은 바다 채우기 보다 한뼘도 안되는 사람의 가슴속 욕심을 채우기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

■ 인간의 탐욕은 최초에는 그렇치 않았다.

사람이 그냥 살지를 못하는 것은 처음부터 그러했다. 인간이 나타나기 전에 창조되어 그냥 있는 세상을 오감(五感)으로 겪어서 인지(認知)하는 순간 그것을 마음에 담아놓았다며, 사진을 찍어 필름에 담듯이 보고,듣고,냄새 맡고,맛보고 느낀 것(온 몸의 피부)을 모두 마음에 담아놓았다고 말한다.

태어나 살면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해 온 세상과 살아온 삶을 그대로 담아서 자기만의 마음세계를 지어놓고 있다. 이 마음세계는 원래 ‘있는 진짜 세상’을 자기 식으로 찍어 담은 허상으로 허상속에서 행복하다 불행하다, 슬프다 기쁘다, 옳다 그르다, 잘났다 못났다, 잘 산다 못산다며,  욕심부리고 싸우고 시비분별하고 자책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허상인 마음세계와 나를 다없애면 원래 있는 진짜 세상에 거듭나 이런 모든 허상을 다 없애 그냥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러한 허상을 타파하려면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며 아래 그림글자를 옆으로 비스듬히 누이면 사람이 웃는 모습으로 변한다. 그래서 삶을 변화 시킬수 있는 진정한 용기는 웃음을 가져올수 있다는 것이다.

용기란 글자가 옆으로 누우면 미소짓는 얼굴이 된다.

■ 인간의 궁극의 꿈

만월은 이 지구상에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궁극의 꿈이 있다며 ,하지만 현실에서는 꿈꿀수 있는 정서가 형성이 안돼 있다고 말한다. 

이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꿈이 없으니까 물질을  쓸수있는 주체가 되지 못하고 물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며, 진정한 꿈은 '인간완성' 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인간완성의 꿈을 선택했을 때, 그때 현실에서 어떠한 것들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중심이 된다며, 정치,종교,경제 등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한국의 정신이 살아 있는, 홍익의 본능을 깨워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우리들 인생은 그냥 사는 삶이 행복하며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 속에서는 번뇌와 고통이 따른다며 그냥살때 나를 살리는 기운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월도전 강연회는  참가자들께 살리는 카드를 모두 나눠 준후 만월 도전이 직접 친필 싸인회도 가졌다. 카드 앞면에는 만월 도전이 직접 그린 4사람의 형상 이 하늘(태양)을 향해 비상하는 그림과 카드 뒷면에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은후 만월 도전의 기불어 넣는 퍼포먼스도 연출해 카드 소지자 모두께 많은 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특히 카드는 1~21 일끼지 매일 기를 불어 넣어 시행 결과를 체크해 주도록 하고  이중 14일째는 가장 어려운 고비가 될것 이라며 숫자대신 하트♡ 표시를 해놓았다.

이곳 강연회에 참석한 강모(45)씨는 "김천서 왔는데 정말 좋은 이색 강연이었다”며, "만월 도전의 강연은 무기력한 삶의 활력소가 된다며 앞으로 ‘그냥 좋은 기분을 살리며’  기분 좋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만월 도전 은 전국 순회 강연과 함께 기운차림 봉사단 도 운영하고 있다.

기운차림 봉산단은 4대 홍익사업 실천운동으로 국민의식 개혁및 계몽활동과 안전문화운동및 구호활동 자원사업,다문화가정및 서민과 소외계층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중 기운차림 식당은 구미등 전국 14개 지부를 두고 각 지역에서 회원운영 식당에서 과일노점상이나 폐지줍는 독거 노인들이 1천원의 적은 금액으로 배고픔을 해결토록 무료식사 한끼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