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前시장이 추진한 공원사업 現 시장이 변경해 불쾌 V/S 구미시 전임시장시절 주민 간담회등 통해 주민의견수렴해 최종결정한 사안

 

구미경실련

구미시 제4확장단지 공원과 누각 태생지 명칭사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구미경실련은최근 성명서를 통해 4공단 확장단지내 공원 명칭사용에 불만을 표시했다.

경실련은 “장세용 시장이 기존 짓어놓은 공원 이름을 태생지 명칭으로 바꿨다며.이는 자기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기존명칭 삭제및 방치하는 것은 그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 고 비판했다.

또한 "장시장은 광장·누각·동상 조성등에 예산증액등에 많이 기여한 장본인인 구미경실련엔 단 한마디 의견수렴 없이 광장과 누각’명칭 지우기와 동상 까지 옮긴다면 차라리 왕산광장 을 장진홍 광장으로 명명하라”고 불쾌감도 내비췄다.

게다가“왕산광장 조성은 남유진 시장때 왕산가문 독립운동가 14인 동상의 준공을 앞두고, 주민공청회를 열어 민원을 수용해 확정된 것을 조성 당사자인 구미경실련엔 단 한마디 사전 협의도 없이 멋되로 결정했다며 전임 보수 한국당 시절 시장도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다”고 분개했다.

특히, “장세용 시장이 주장하는 태생지 중심 기념시설 집적화 기준은 근거없는사례로 미국 최대 이용객 관문 공항인 뉴욕주 케네디 공항은 케네디를 추모하고자 1963년에 이름을 바꾼 것인데, 케네디 고향은 뉴욕주가 아니라 매사추세츠주며,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기념관은 고향 신안군이 아닌 목포에 건립해 추모제 때는 군수와 군민들도 목포 추모제에 합류한다”고 반박했다.

또 “인근 성주군이 고향인 심산 김창숙 선생 ‘고향 기념관’도 태생지인 대가면이 아닌 성주읍에 건립했고, 서울 동대문구엔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기리는 왕산로와 대구 달성공엔 왕산허위선생순국기념비가 있지만 모두 태생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인물을 기념하고자 하는 기념관등 명칭은 태어난 곳인 태생지와 아무관련이 없는데도 장시장은 태생지를 거론하며 공원,누각등 명칭을 변경했다”며 성토했다.

하지만 구미시는 명칭변경 논란에 “2018년10월23일 이곳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주민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왕산일가족 동상 설치계획 철회와 공원과 누각루 명칭도 인물명이 아닌 지역명을 딴 산동으로 할것을 수공과 구미시에 강력 건의해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공원 명칭변경은 남유진 시장 시절 2016년 7월경 공원명칭 네이밍 선정위원 5명으로 구성해 왕산공원→물빛공원→산동공원으로 변경된후 현재는 산동공원 으로 확정된 상태로 경실련의 주장은 기 확정된 내용을 최근 장세용 시장이 결정해 이뤄진 사안으로 장시장이 일방적으로 밀어부쳐 결정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구미시관계자는 “공원 명칭변경등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내린결정으로 경실련의 주장은 시장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며 시장은 다수 주민들의 뜻에 따라 추진하는게 당연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전임시장은 이론적 근거도 없이 자기 도시브랜드 ‘예스구미광장’으로 바꾸고 현 시장은 전임시장 흔적 지우기로 산동공원으로 이름을 바꾼다며 이러한 자기 중심적 생각은 조국독립에 목숨 바친 선열들께 부끄러운 행동으로 그분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구미시장으로서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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