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산업단지 공영 개발방식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7일 칠곡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다음은 주민 대표의 건의내용과 이철우 도지사의 답변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김영우 약목면발전협의회장=국도 33호선 대체 우회도로 지선 국도가 개설되도록 적극적 협조 건의
이 지사=국도 33호선 대체 우회도로 지선 국도 지정의 건은 칠곡군에서 오래전부터 요청해오던 사업으로 경북도에서도 국토부와 기재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추후 사업이 불가할 경우 칠곡군과 경북도 관련부서 등과 협의해 지방비와 지방채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도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

▶최충원 북삼읍 주민자치위원장=대구권 광역철도망 북삼역 신설에 따른 연간 적자운영비 6억 원에 대한 도비 보전 요청
이 지사=철도와 전철 사업은 타지자체 운영에서도 대부분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경북도내 시·군의 재정 부담이 크다면 이 사업이 광역철도 사업임을 감안해 도 예산부서 등과 협의해 운영비 적자 보전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

▶김원연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모두 3개 단지로 이뤄진 왜관산업단지 중 1단지는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공단으로, 산업구조의 변화와 침체된 공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고업과 고무제품, 플라스틱 제조업이다. 이는 업종 변경이 필요함에도 낙동강 수계라는 이유로 해당 업종의 공장설립이 불가한 실정이어서 관리기본계획 승인을 통한 업종변경이 절실
이 지사=왜관산업단지 내 오래된 공장에 대해서는 공장 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23개 시·군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적극 노력하겠다.

▶김시환 경상북도의원=북삼 오평산업단지 조성이 공영 개발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
이 지사=작년부터 경북개발공사에서 타당성 조사용역 중에 있으며, 공영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차순규 지천면 용산리장=지천면 용산리 그린벨트 해제 요청
이 지사=경북도내 그린벨트 조정을 위해 도에서도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며, 추후에도 계속 노력하겠다.

▶이상천 전 칠곡군의원=칠곡군 석적읍 인근의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입주 허가 시 대구지방환경청의 서면승인서 첨부를 요구하는 등 법령에 없는 조건을 사유로 입주를 불허가하고 있다.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적 규제인 만큼 완화를 요청
이 지사=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석윤정 석적읍 남율리장=칠곡군에 소프트웨어융합 교육을 위한 지원 요청, 경북도 SW미래채움사업의 석적읍 유치 건의
이 지사=경북도에서도 교육에 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칠곡군을 통해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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