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시설 사업비 200억원, 연간 운영비 12억원, 적자분6억원등 칠곡군부담 난색

백선기 군수가 북삼 한마음축제에서 북삼역신설에 대해 언급하고있다.

칠곡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권광역철도북삼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실시한 '대구권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타당성 재검증 용역' 결과 경제성(B/C=1.19)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났다.

하지만 2016년 고시된 기본계획에서 북삼역은 제외됐으나 칠곡군은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타당성 재검증 용역을 의뢰해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신설 승인을 받았다.

칠곡군은 북삼역 신설에 대한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국토부에 신설을 건의했지만 자체 용역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국토부 의견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재검증에 나섰다.

이처럼 재용역조사 결과를 통해 북삼역이 경제성을 확보함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군에 사업비 및 운영비 부담에 대한 확약서를 연내에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한국 철도시설공단은 북삼역 신설에 따른 시설 사업비 200억원과 연간 운영비 12억원, 적자분6억원 에 대한 칠곡군이 부담 해 줄것을 요청해 칠곡군이 곤혹스러워 하고있다.

이에대해 칠곡군은 운영비 적자분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광역사업임으로 군이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칠곡군은 이런 내용이 담긴 북삼역 신설 동의안 을 20일 군의회에 제출한 뒤 의회 승인이 나면 다음 달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확약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북삼역 신설 확정으로 북삼읍 주민의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상반기에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역 신설 사업 및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후 하반기에는 본격 설계에 들어가 광역철도사업 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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