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에정인 용인 축구센터

구미시민들의 소원인 SK하이닉스반도체가 용인행 중 이곳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부지 내 막대한 돈을 들여 조성한 축구장 이전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SK반도체가 조성될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는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축구센터는 면적 15만6천918㎡(4만8천여 평)에 총 사업비 310억여 원을 들여 2001년에 조성한 후 2003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규모는 축구장 5면, 미니축구장 1면, 기숙사 1동, 축구전시관 , 행정동 등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이곳 축구장 부지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포함돼 지역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용인시가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유는 우선 축구센터의 규모가 너무 큰 데다가 이전 시 다른 지역의 토지가격이 비싸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으로 용인시는 SK 유치가 전제돼야 이전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SK가 아직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아애를 태우고 있다.

하지만 용인시의 고민과 달리 SK 측에서 축구센터 부지 문제에 대해 아직 별다른 연락이 오지않자 용인시는 혹 SK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진의 파악에 나섰다.

SK도 수도권인 용인에 클러스터 조성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 결정이 나지않은 것은 물론 반도체 경기 부진과 조성지 땅값도 30~40% 폭등했고 310억의 축구센터 도 복병으로 자리잡아 향후 어떤 선택을 할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구미, 청주시 등 SK 유치전에 뛰어든 자치단체들은 혹 변수라도 생길까 실낱 같은 기대감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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