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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구미지역 정치인들 같은 사안놓고 다른 견해 ‘동상이몽’시민들, 계절적 봄은 왔건만 경제는 엄동설한.SK하이닉스, 대구신공항 이전, TK패싱, 구미형 일자리사업 등 경제문제 상반된 입장
  • 남보수
  • 승인 2019.03.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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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의원

대구경북 지역이 계절적으로는 따뜻한 봄날을 맞이했건만 경제는 아직 엄동설한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총선 시 같은 지역에서 출마할 예정인 한국당 장석춘 의원과 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대경 경제문제에서는 다른 의견을 보여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BC‘시사진단 쾌’는 3월 3일 오전 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한국당 장석춘 의원을 출연시켜 약 30분간 구미경제현안에 대해 집중토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으로 내년 총선 시 구미을에 출마할 여당 비례대표의원이며 장 의원은 한국당 구미을 현역의원으로 총선출마 시 같은 지역구로 정치적 라이벌이다.

우선 두 의원은 △구미 SK반도체 무산 △현정부의 TK패싱 △구미형일자리사업△대구신공항 이전문제 등에서 현격한 입장 차를 보였다.

이처럼 같은 사안을 놓고 각기 다른 견해 차로 내년 총선 시 지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긍증을 자아내고 있다.

◇ SK 반도체 무산 두 의원…동상이몽

김현권 의원은 SK반도체 무산에 대해서 “용인은 지난 2011년부터 SK 반도체 유치준비를 착실히 쌓아온 중장기적 전략을 펼쳐온 반면 구미시는 2달 전 정부 발표 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고 해 경북도와 구미시의 졸속적이고 단기적인 미흡사항”을 지적했다.

반면“경기도는 정부가 지난 2012년 45조 경기도 투자설에 기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장기전략을 세워 SK유치에 뛰어든 반면 구미시는 두 달 전 정부발표 후 유치전에 뛰어 들어 경북도 구미시와는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의원은 “우리도 그런 사정은 잘 알았지만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정책 강화로 특별공급 물량만 펴지 않는다면 현재도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조성은 경기도 용인에 갈 수 없고 구미유치 희망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국토균형발전 정책상 수도권 규제완화 대책인 특별공급 물량 정책을 추진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 대구신공항 이전문제 격돌

대구신공항 이전문제에도 이견이 나타났다.

장 의원은 “대구신공항 이전문제는 박근혜정부때 이미 결정난 사안인데 대통령이 부산에 가서 가덕도 문제를 꺼내 국방부가 질질 끌고있다”며, “현재 대구공항은 지난해 375만 수용인구를 벗어난 400만명 이용객으로 포화상태라며 공항이전 시 부지매입, 건설비용이 7~10조 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정부가 추진 결정한 사항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계속 미룰 게 아니라 공항이전 예정지인 군위, 의성 등에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대구공항 이전추진에는 동감하면서도 공항이전문제는 민원과 입지조건, 조성사업비, 정부정책 등이 고려돼 김해공항도 졸속이전 추진으로 성과가 없다”며 “공항 이전 시 합당하고 신중한 대책”을 주문했다.

실제로 김해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부산·울산·경남의 시민단체들은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 백지화와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관문공항 건설을 요구하며 100만명 국민청원 서명운동에 나선 후 가덕도 신공항 이전을 주장했지만 여태 답보상태다.

◇ 현정부TK 패싱과 구미형일자리 정책추진에도 이견

김, 장 두 의원은 TK패싱 문제와 구미형일자리 추진에도 이견을 보였다.

장 의원이 동해안 내륙철도사업 등 TK 예산 홀대론에 대해 정부와 여당을 공격했다.

장 의원은 현 정부는 ‘TK인사패싱‘에 이어 원자력해체, 경제정책 패싱 등을 주장한 후 실제로 동해안 철도복선화에서 단선화 사업축소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장 의원은 동해안 철도복선화 사업은 총11조 정도 들어가는 지역발전상 시급한 사업인데 정부는 지역현안사업을 뒤로한 채 북한철로 건설에 1조1천억원 정도 들여간다고 발표해 국민세금으로 지역사업은 패싱하면서 이런 사업추진시 국민정서상 맞지않다고 지적한 후 국민들 반발론도 제기했다.

또한 남북내륙 철도사업은 서해∼동해안 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경북·충남·충북도청 도시 연결하는 총 연장 340㎞로 8조5천억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이지만 불투명해 TK 패싱론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TK패싱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가 예타면제 사업비는 총24조 중 경북은 2조를 확보했고 TK 예산4천억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예산확보 시 어려움은 수도권 의원수에 비해 예결위 민주당 경북지역 국회의원수가 적어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지역발전 차원의 예산확보를 위해 민주당 의원 수 증가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응수했다.

장 의원은 구미형일자라는 올상반기 쯤 발표돼야 한다며 조기발표론을 주장한 반면 김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사업도 3~4년이 걸렸다며 시기발표보다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장석춘의원

◇ 지역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조는 의견 합치

지역경제 침몰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 협조에 대해서는 두 의원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공감했다.
두 의원은 지역경제 살리기사업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서로 힘을 합쳐 대구경북 경제활성화에 합심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

장 의원은 김 의원과 함께 지역현안에 대해 서로 도우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을 밝히자 김 의원도 동감이라며 의견일치를 보였다.

이처럼 두 의원의 상반된 토론 결과에 대해 지역민들은 김현권 의원이 이지적 엘리트형이라면 장석춘 의원은 노조출신답게 밀어 부치기식 불도저식형 이라고 평가 했다.

남보수  ktn34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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