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용인행 사실아냐.. 조만간 공식해명할것

산자부의 SK 용인행 보도 해명자료

한국경제의 오보에 구미시민들이 화들짝 놀랐다.

한경은 13일 오후 인터넷판을 통해 단독 보도라며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결국 용인시로 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지는 경기 용인시 원삼면 일대 410만㎡(약 124만 평) 부지로 특별부지를 신청해 조성한후 SK하이닉스·협력社 50곳이 입주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라인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SK 하이닉스 클러스터는 문정부 이후 첫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로 구미시, 청주시 등이 지역 균형 발전 논리를 앞세워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지만 정부는 경제 논리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용인에 들어설 SK하이닉스는 서울 여의도(290만㎡)의 1.4배에 달하는 클러스터 가운데 231만㎡(약 70만 평)가량을 공장 부지로 쓸 방침으로 이 중 198만㎡(약 60만 평)에 D램 및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4개를 차례로 건설한후 나머지 33만㎡(약 10만 평)에는 50여 개 부품·소재·장비 협력업체가 입주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안’을 확정키로해 국토부는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어 이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으로 SK하이닉스는 이후 산업단지 신청, 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22년께 착공한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이는 지방보다 수도권은 수만 명에 이르는 전기·전자 분야 고급 인력을 끌어들일 만한 곳은 수도권밖에 없고 한국 수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유지로 수도권 규제를 풀어서라 중국 반도체굴기에 대응할수 있다는 논리라고 적었다.

따라서 산업부는 해당 부지를 수도권공장 총량규제에서 풀고자 다음달 특별 물량 부지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사실처럼 했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구미시내는 발칵 뒤집혔다.
구미 시민들은 "온정성을 쏟은 SK 하이닉스 유치 염원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돼버렸다며 허탈감을 넘어 패닉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문보도후 사실확인 요청이 빗발치자 산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아직 확정된바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이에 구미시도 산자부와 SK하이닉스 본사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구미시민들은 안도하면서도 어떻게 유력 경제지가 이런 오보를 내보낼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산자부와 하이닉스 본사에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오보 인걸 확인했다며 산자부는 빠른 시간내 해명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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