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출신 김용균법 막판협상 시기 팽개치고 외유성 다당 출장 의원자격없다 비판

최근 예천군의원의 외유성 해외 연수가 전국민의 공분을 산 가운데 지방분권 운동 구미본부가 장석춘의원의 베트남 출장과 관련 사퇴하라고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단체는 지난해 12월 27일 장석춘 국회의원(구미을) 이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산업안전보건법(김용균법)을 본회의에 상정 하고자 여·야 가 막판 협상을 벌인 중요한 시기에 이를 무시한체 베트남 휴양도시 다낭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나 지역민들의 지탄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장의원은 1981년 금성사에 입사해 전형적 노동계 출신 정치인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 권익보호에 앞장서야할 지역의원으로 지역출신 김용균씨 법제정에 나몰라 라고 해 실망을 넘어 비탄과 분노의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비난 했다.

특히 고인은 구미 출신으로 민주노총 구미지부와 구미참여연대 등 9개 단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미역앞 분향소를 찾아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지만, 장의원은 외유길에 나서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인지 의구심과 그의 안중에는 과연 42만 구미시민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장의원과 달리 장세용 시장은 “구미 출신 스물셋 나이로 더 가슴 아픈 일로 시장으로서 무한한 애도와 소중한 아들을 잃은 부모 마음은 하늘이 무너지는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의 부모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장 의원은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유성 출장이 아닌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협력 강화와 다낭 무역관 개소식 참석등 중요한 업무상 출장이라고 했지만,당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기관에 확인한 결과 전혀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알려져 업무상 출장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장의원의 출장은 여야 의원들은 물론 한국당의 김병준 비대위원장조차 헌법기관으로서 양심의 소리를 스스로 들어야 한다고 질책해 장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어 사퇴가 마땅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운동 구미본부는 장석춘 의원은 자유한국당 노동위원장과 경북도당 위원장을 즉각 사퇴하고 42만 구미시민에게 공개 사과와 장석춘 의원의 책임 있는 정치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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