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절반 1천대기업 80% 매출액 차지 하는 거대 블랙홀 지방공단 고사직전, 정부는 SK 수도권 공장 허가해주면안돼 구미유치로 지방공단 살려야

구미상의

구미상공의소가 국가균형발전 위한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및 SK하이닉스 유치 성명서를 발표했다.
상의는 수도권에는 전체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고, 1,000대 기업 총 매출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등 인구와 경제규모 면에서 초과밀화의 길을 걷고 있다며,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공장증설을 더욱 완화해준다면 지방 도시는 기업유치는 고사하고 입지를 확보하려는 업체마저 발길을 돌릴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2003년 LG디스플레이의 파주 이전 과 2019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원 이전 등 수도권 공장이전으로 지역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지는 벌써 오래로 허탈감감을 넘어 패닉상태라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정부 주도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SK하이닉스에서 참여하여 2028년까지 10년 동안 총 120조원이 투자 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규모 부지도 없는 용인, 이천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돼 구미는 또 한 번 좌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구미는 283만평의 거대한 5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SK실트론과 같은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거주 인력의 지방근무 기피로 인해 미래 50년을 먹여 살릴 반도체 투자를 눈앞에서 놓칠 수도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지역 상공인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중앙정부, 경상북도, 구미시, 지역 정치권에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 아래는 구미상공회의소 성명서 전문

△ 정부는 기 조성된 283만평의 거대한 구미5단지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국가경제와 지방경제 모두를 살리는 길임을 직시하고 일관적인 수도권 규제 정책을 펼침은 물론, 지방 투자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라.

△ 정부는 수도권 거주 인력이 지방근무 기피를 완화할 특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라.

△경상북도, 구미시, 지역 정치권도 5단지 분양가 인하와 원형지 제공을 넘어 투자유치를 위한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하라.

△ SK하이닉스는 대규모 부지는 물론, 관련 기업과 우수한 제조인프라를 보유한 50년 역사의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미래 50년을 내다보고 넓은 안목에서 투자를 결정할 것을 43만 구미시민의 이름으로 간절히 염원한다.

△ 구미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상황이 관철 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