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구미시와 비공개 1200억원 MOU 체결후 광양으로 유턴

구미포스코 ESM 본사전경

구미 국가 4단지에 본사가 있는 포스코 ESM이 구미시와 비공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후 광양으로 가버려 온갖 소문이 무성하다.

포스코ESM은 포스코그룹의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소재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켐텍과 합병후 몸집을 키어온 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소재제조업체로 포스코 ESM은 지난 12월 7일포스코켐텍과 합병 공시도 있었다.

합병법인은 포스코 켐텍으로 포스코 지분 64%와 피합병법인은 포스코가 90% 지분을 가진 포스코 ESM 으로 지난해 12월 합병공시했다.
당시 합병 공시발표후 포스코ESM의 가치 추정은 1452억원. 유증가치는7~8천억 수준으로 추정됐다.

◇ 합병후 알짜배기기업 포스코 ESM

합병한 이회사는 앞으로 수직 계열화 지속 경영을 할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포스코의 2차전지 밸류체인 투자로 포스코 ESM 은 중국 저장성 화유 코발트 JV 등을 합작 법인해 2020년 하반기부터 연간 4,600톤 캐파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인 2차전지는 국내 삼성SDI가 JV(칠레)와 양극재, 리튬 합작 법인을 설립해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200톤 규모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리튬 사업 은 광양, 호주, 아르헨티나 등으로 광양은 2020년까지 리튬 캐파 3만 톤으로 증설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 캠텍은 오는 4월 포스코 ESM과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도 정비했다. 기획지원본부와 에너지소재본부가 신설돼 기존의 포항사업본부, 광양사업본부와 함께 4개 본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로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천억원 이상과함께 2차 전지소재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글로벌 에너지 기업도약을 목표로 그룹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전남광양만 포스코 ESM 투자양해 각서 체결

 ◇ 구미비공개 투자양해 각서 체결후 광양간 까닭은?

이처럼 덩치를 키운 포스코 ESM이 구미시와 비공개 MOU 체결후 광양으로 가버리자 구미시민들은 본사가 있는 구미를 놔두고 광양으로 간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있다.

이에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2017년 11월17일 당시 권오준 포스토회장이 구미에 와 남유진 시장과 비공개 협약을 체결했지만 언론등 공개는 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 포스코 ESM이 포항에는 공장짓을 땅이 없고 구미도 투자시 공장부지가 없어 도로건너편 공장이 경매에 나와 입찰했지만 낙찰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 ESM 은 구미투자보다 오래전 광양 제철소가 있는 포철 부지에 들어가고자계획돼 있었지만 구미시가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렸지만 무산됐다”고 밝혔다.

아어 “광양은 2차전지 생산 음,양극제 원료인 리툼과 유우리(고지대나는 하얀소금)를 남미쪽 칠레나 아르헨티나,말레시아등에서 항로로 운송해 원료를 가공해 제품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구미는 내륙 공단이어서 코스트가 맞지않아 광양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구미 포스코 ESM 임정호 부장도 "정권입맞 따라 광양에 간것은 아니라”고말했다.
그는 8일 전화 통화에서 “광양에는 2차전지 클러스터와 콤플렉스(복합단지)가 있어 원료수송및 가공후 제품운송시 내륙공단 구미보다 모든 조건이 맞아 간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미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도 “공장투자는 최소 100억이상 투자해 10년이상을 내다봐야하는데 광양은 물류운송, 원료수입등 코스트가 70~80%, 정주여건이 10~20% 로 정주여건은 구미보다 못하지만 코스트 면에서 월등해 광양으로 간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정치력면에서는 광양의 경우 기업유치로 전남북 국회의원 전원이 메달리는 혼연일체인 것에 반해 구미는 장석춘 의원 혼자서 외로운 사움을 벌여 숫적인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한것 같았다”며 구미시도앞으로 기업유치시는 전남북 정인들의 단합된 행동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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