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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대기업이 국가 공단 경제지형도 바꾼다구미시 120조원 SK 하이닉스 유치에 사활 걸어야.. 경북도, 구미시, 국회의원, 구미시의회 시민 SK 유치 한 목소리
  • 남보수 기자
  • 승인 2019.01.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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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새해 구미공단 경제가 먹구름 상태다.
이는 구미상의가 최근 구미공단 경기전망 조사 후 나타난 결과다.
특히 올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먹구름 상태라고 구미공단 90개 제조업체들이 진단했다.

구미상의 기업실사지수(BSI) 조사결과 전 분기 전망치(68) 대비 무려 6P나 하락해 지난해 2/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구미공단 새해 경제는 다급한 실정으로 구미시민들은 120조원대 SK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는 대기업이 경제지형도를 바꾸기 때문이다.

SK 하이닉스 이천공장

 ◇ 기업이 부자도시 만든다

대한민국 대표적 국가공단인 구미, 포항, 울산 등 과거 부자도시 지형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의 대표적 산업도시였던 구미, 울산, 포항 등 전통적인 부자공단 도시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화성, 아산, 평택 등 중부권의 신흥 기업도시들이 새롭게 부를 키워나가 과거 부자도시는 빛이 바랜 상태다.

이들 도시의 성장에는 대규모 연구시설과 공장 입주 등 우리나라 굴지기업인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이 핵심적 역할을 해 기업이 도시를 키운다 는 명제가 그대로 들어 맞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람이 모여들던 구미, 울산, 포항 등 부자도시들은 기업의 해외공장 이전과 탈 역외 현상으로 빈 공장들이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들어올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이처럼 과거 화려했던 우리나라 수출 1위도시 구미는 대기업의 투자 감소로 점점 낙후돼 가고 있어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경북도, 구미시 120조원대 SK유치 사활 걸어야

최근 SK하이니스는 정부와 함께 120조원대 반도체 공장 투자설을 발표했다.
이런 대규모 투자설이 나오자 수도권 등 지자체는 SK 반도체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구미시도 경북도와 함께 SK하이닉스공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뜻있는 시민단체들도 엄동설한 추위도 잊은 채 서을 SK본사 앞에서 ‘사랑해요 SK 구미 공장투자하세요’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러브콜을 벌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27일에는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 긴급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긴급회의는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 및 대기업(SK) 지역 투자유치 방안 논의를 위해서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120조원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투자계획에 따라 지역 내 대기업의 투자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구미5단지 활성화 대책회의

 ◇ SK 반도체 유치로 미분양된 5단지 30여 만평 무상임대 및 미착공 2단계 원평지 제공해야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국가5단지는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시 산동면·해평면 일원 934만㎡ 부지에 1조7천억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완료 시 약 10조원의 부가가치와 2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대단위 국책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국가5단지 1단계 공정률은 97%로 준공단계지만 반면 전체 분양률은 25%(산업시설 용지 22%)에 불과하다.

이러한 산업시설 용지 분양률도 1,930천㎡ 중 도레이 첨단소재 등 10개사, 1개 센터에 424천㎡를 분양으로 나타난 결과로 일반 분양은 미미한 상태다. 특히 도레이는 외국계 기업으로 관련법에 따라 50년간 공장용지를 무상임대해 이나마 분양률에 포함됐다.

따라서 정부와 수공, 구미시, 경북도는 SK하이닉스 유치로 30만평 무상임대및 5단지 2단계 공사에 원할시 SK에 원형지 제공도 검토해야 한다.

이는 대기업 대부분이 건설회사 등을 갖고 있어 직접 산업용지 개발에 나설 경우 원가도 절감되고 협력업체 공장부지를 매각해 이익 창출을 가져와 기업경영 시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6년 3,253억달러에서 2018년 4,273억달러로 해마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들이 다양한 산업에 확대·적용되면 반도체의 수요와 발전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120조원대 SK하이닉스 유치는 침체된 구미국가 공단의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 수자원공사 분양가 낮춰 구미공단 기업 유인책 제시해야

구미5산업단지

구미5단지는 칠곡, 김천 등에 비해 산업용지가 턱없이 비산 실정이다.
이는 5단지 내 산단조성 시 비싼 보상가도 원인이지만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구미공단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공은 구미5단지 땅값과 건설비용 등 원가만 평당 80만원 들어 현재 분양가 86만원은 비싸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칠곡왜관산단이나 김천지방산단에 비해 2~3배 이상 비싼 편이다.

게다가 5단지는 1단계 준공이 97%나 완료된 상태지만 분양률은 겨우 25%에 불과해 계속 미분양 상태 시 수공은 경영적자도 감안해야 한다.

이는 5단지 총 조성원가 대비 연리 4% 이자 부담 시 연 이자만 680억원, 10년일 경우 6천800억원이나 날아가 수공이 계속 비싼 분양가를 고집할 처지가 못 된다.

따라서 경북도와 구미시, 수공은 SK하이닉스 유치에 전력투구해 새해에는 구미5단지 내 미분양된 산업용지 골치꺼리를 말끔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

SK 유치 구미시민들 모임

 ◇ SK하이닉스 유치 구미공단 제2의 도약기회 삼아야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은 전체 수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반도체 산업개발 정책과 반도체 산업의 수출호조에 따라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러한 반도체 생산설비에 대한 대기업(SK)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한 지방 균형발전차원의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지역 본사 소재 대기업 등의 증설투자를 촉진하고 앵커기업을 국가5단지에 유치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했다.

실무회의에서는 국가5단지의 분양가가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높아 분양이 저조하다고 판단하고, 분양가 인하 방안을 비롯한 분양대금 납부조건 완화, 입주업종 확대, 임대산업용지 조기공급, 국가5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다양한 분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산단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내륙최대의 국가산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더불어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며“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국가적 차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건의해 구미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중인 5단지

 ◇ SK 유치로 개발 안 된 5단지 2단계 원형지 개발 유인책 및 30여 만평 무상제공해야

기업은 생산공장 시설과 함께 공장부지 조성 등 시세 차익에도 경영목표 중 하나다.

실제 오래 전 삼성은 대구상용차 공장 부지를 대구시와 상용차 공장 조성부지를 공장 설립 후 얼마 안 돼 아파트부지로 용도변경 후 아파트를 지어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겼다.

또한 신규공장 투자 시 초기투자 비용으로 부지매입, 공장건설, 설비 등 막대한 초기투자 비용이 들어가는것은 물론 공장건설 후 가동시도 전기, 수도, 인건비 등 운영비용도 막대하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을 투자 후 회수하려면 제품생산 판매 등도 중요하지만 자체 건설회사를 갖고 있는 대기업들은 조성된 비싼 산업용지 매입 투자보다 개발 안 된 원형지 공급에 매력을 느낀다.

이는 원형지 개발 후 조성원가도 적게들뿐 더러, 반도체 생산시 많은 협력업체에 공장용지를 분양해 초기투자비 회수에 큰 보탬을 주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정부와 함께 아직 착공하지 않은 구미5단지 2단계 사업지를 SK에 제시해 원형지 개발 유인책 제시와 구미공단은 반도체 생산시 고순도 공업용수를 갖춰 운영시 원가절감, 구미인근 군위에 통합공항 이전시 경소박대 반도체 수출에도 운송비 절감 등 타 지자체 대비 차별화된 투자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대기업들이 단순히 정부 입김보다 미래 기업 경영상 이익 창출을 위한 철저한 경영이익을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기업 사령탑 구미상공회의소

◇기업이 부자도시를 만든다

충청남도 화성시는 기업이 부자도시를 만든 대표적 케이스다. 이들 도시는 과거 정크타운에서 사람과 부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 중 화성시는 지난 2006년 말 31만명이던 도시인구는 11년 만인 2017년 68만3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화성시의 각종 경제지표는 전국 선두권이다.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전국 1위, 최근 10년간 인구증가율 전국 1위, 출산율 경기도 2위(1.56명), 수출 규모 경기도 2위(2016년 117억5800만달러), 경기도 내 최다 기업체 입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속적으로 연간 1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1980년대 후반 잇따른 살인사건 발생으로 어둠의 지역으로 평가받던 혐오 도시였다. 그러나 기업이 들어서면서 천지개벽한 것이다.

2006년 말 화성시는 4149개였던 기업이 9601개로 2배 이상 늘었다. 16개였던 대기업이 10년 새 22개로 늘어나고, 연관 중소기업이 잇달아 둥지를 틀면서 등록 공장·기업에서만 19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화성시와 함게 아산시도 기업이 들어서며 확 달라졌다.

10여 년 전만 해도 아산은 온양·도고온천의 여행 수요 외에 별 게 없었다. 그러나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확연히 달라졌다. 기업이 몰려들면서 2010년 1만4406개였던 아산 내 기업체 수가 2014년 1만9117개로 증가했다.

이 중 지방세 중 2만여 개의 기업이 낸 지방세가 67%에 달하고 그중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와 현대차가 내는 지방세는 아산시 지방세 수입 중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 한 곳만 들어서도 지방도시 세수는 달라져 부자도시로 각광 받는 것은 물론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로 아파트 건설 등 연관 산업도 덩달아 따라와 활기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와 경북도 강소기업 육성책과 함께 대기업 120조원대 SK하이닉스 유치에 전력투구해 새해에는 침체된 구미공단이 살맛나는 도시로 변모시켜 나가야 한다.

구미5단지 활성화 대책갖는 이철우 도지사와 장세용구미시장

구미시 금정철 정책 보좌관은 “구미시도 경북도와 함께 120조원대 SK하이닉스 유치에 전력투구하고자 27일 경북도와 함께 구미5단지 분양가 인하 및 SK하이닉스 유치 대책회의도 가졌다”며 안 될 경우 차선책으로 구미5단지 2조원대 SK 실트론 추가 투자도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보수 기자  ktn34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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