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경기 최악 전망, 경기불확실성대비 공격적경영보다 보수적 경영유지...수도권기업 유인책 맞춤형 투자필요,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지역 올해 경기 전망결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 저치를 기록해 먹구름을 예상했다. 또한, 전 분기 전망치(68) 대비 6P나 하락해  지난해 2/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지역 내 9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기․전자(63)기계·금속·자동차부품(54)△섬유·화학(61)△기타(76)으로 전 업종에서 기준치 밑돌았고, 규모별로는 대기업(70), 중소기업(61) 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내수 (59) △매출(73) △영업이익내수 (55)△영업이익수출(73) △자금 조달여건(74)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기가 내리막길에 접어든것은 새해  대내 리스크로 내수침체 장기화(39.9%)와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38.4%), 대외리스크로 보호무역 주의(33.0%),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32.0%)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둔화 예상으로 구미공단 업체들은  내년 사업계획 수립시 △ 투자자제 보수적 경영( 92.2%) △공격적 경영(7.8%) 으로 공격보다 보수적 경영틀을 유지하는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적 경영 수립 이유로는 경기불확실성 증대(42.2%),  고용노동환경의 변화(21.2%), 기존시장 경쟁 과다(13.6%), 자금조달 어려움(12.9%), 신규투자처 부족(6.1%), 각종 규제(3.8%) 순으로 나타났다.

대외적 요인으로는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3.0%),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32.0%),신흥국 경기불안(21.4%), 고유가 현상 지속(7.8%), 기타(5.8%)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업체의 72.7% 만 국내 공장만 운영하고 나머지 27.3% 해외투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지역은 중국, EU, 미국, 동남아(베트남) 등으로 조사됐고 이들 업체의 4개사 중 1개사는 해외투자로 인해 국내투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해외투자시 현지 규제 체감수준은 국내 규제수준 비슷(52.9%),규제강도 높아(35.3%),낮은수준 (5.9%)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수도권에는 반도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십조 투자가 진행되는데 반해 구미는 5단지 분양이 미미해  “중앙정부는 수도권 연구인력이 지방으로 내려올 수 있는 획기적인 유인책을 만들어  기업 맞춤형 분양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공단 업체들은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  응답업체의 48.7%는 악화될 것, 35.9%는 비슷, 12.8%는 매우악화라고 한반면   2.6%만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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