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청년 실업률 전국 4위 구미 실업대책 재정비해야.구미 청년 실업률 전국 4위 구미 실업대책 재정비해야

-속보- (본보12월12일3면)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24세)씨는 구미공단에 취업하고자 27곳이나 이력서를 냈지만 취업이 안돼 타향에서 취업한지 3개월만에 사고사로 숨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구미경실련등 시민단체들은 “기업하기좋고 취업하기 좋은 근로자의 도시 구미 가 자신의 출생지에서도 취업못해 객지인 충청도 까지가 숨졌다며 구미기 청년 실업률 전국 4위 도시 답다”라고 비판했다.

고인은 지난 11일 꽃다운 나이에 위험 지대 외주화 희생양 으로 사망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것은 물론 촛불정부 정권교체후 산재 사망자 OECD 1위로 현실에 대한 분노를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늦둥이 외아들로 아버지는 지병으로 쉬고 있고 모친은 생계 유지차원에서 농심에서 비정규직으로 일을 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가정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고인은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구미공단 기업체에 취업하려고 27곳이나 이력서를 냈지만 취업이 안돼자 객지인 태안 까지가 작업하다 참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이 숨지자 이곳 작업장을 둘러본 어머니는 “내가 이런 곳에 우리 아들을 맡기다니. 아무리 일자리 없고, 놀고 먹더라도 이런곳에는 안 보낼거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우리 아들 처럼 다른사람들이 죽는 걸 더 보고 싶지 않다”며 대성통곡 했다고 전해졌다.

이처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노동·정치권 등 각계 조문 행렬이 이어지며 이를 계기로 정부가 청년 실업대책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고있다.

힌편 구미시민단체들은 구미역 광장에 고 김용균씨를 애도하는 시민 분향소를 12월20일 설치해 24일 까지 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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