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처리비용만 56억원예산 확보.. 20여 차례 행정조치·고발에도배짱 의성군 행정대집행

의성군 단밀면 쓰레기산

낙동강 옆 의성 단밀에  7만4천여 톤 쓰레기산이 낙동강  식수원 오염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화재까지 발생해 100억원의 처리 비용 까지 일고있다. 

특히, 단밀면 쓰레기산은 낙동강과 불과 700~800m 떨어져 있는곳으로 이곳에  의성군의 생활폐기물 더미가 7만4천여 톤이나 쌓여 인근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해결돼지 않았다.

이는 쓰레기 더미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인근 농경지 토양오염과 낙동강 상수원오염과  바람이 마을쪽으로 불면 악취등으로 주민들은 창문도 활짝 열지 못한체 생활하는등 거주상 많은 고통을 당해  의성군에 수차례 민원도 제기했다. 

이곳에 쌓아둔 쓰레기 종류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천등으로 ㈜한국환경산업개발이 의성군에서 폐기물재활용업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4만㎡의 폐기물 사업장으로 야적된 쓰레기만 높이만 10m다. 
 

◇ 설상가상 화재발생 주민들 고통

이처럼 의성군과 마을 주민 , 업체간 쓰레기 야적을 놓고 갈등을 빚던차 12월 4일에는 이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소방차와 포크레인등 중장비가 동원돼 화재진압에 나서 51시간 만에 꺼졌다.

그러나 화재발생으로 인한 처리비용만 56억원에 달해 의성군과 지역국회의원 들이 예산확보에 나선결과  성사시켰다.

하지만 처리비용 예산 확보를 두고 김재원 의원이 공치사를 해 실제로 공이 많은 임이자 의원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의성군청 관계자는 “이번 쓰레기산 처리비용은 임이자 의원의 공이 크지만 김재원 의원 이 공치사해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 야적을 한 한국환경산업개발은  2008년 4월 중간재활용업 허가를 받은뒤 2013년 7월에는 종합재활용업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처럼 의성군이 허가한 폐기물 보관량은 중간·종합 재활용 등 총 2천 157톤을 허가했지만 이업체는 당초 폐기물 허가량의 34배가 넘는 7만4천여 톤을 야적해 허기기준도 위반했다.  

따라서 의성군은 한국환경산업개발에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20여 차례 행정조치와 고발을 해도 시정되지 않아 그동안 의성군과 계속 갈등을 빚어 왔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