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국가 대동맥인 남북 내륙철도 연결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있다.
이번 사업은 민자사업 타당성검토 지연으로 지지부진했던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 추진돼 연내 확정돼 2019년에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 191㎞의 연장에 5조 3천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철도 완공시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 40분, 김천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대로 연결이 가능해 낙후지역개발촉진 및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것으로 보고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이사업은 2013년도부터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코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가 비용 및 편익 분석 하는 과정에서 사업성이 적어 난항을 겪었지만, 그후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가 있어 민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으나 이마져 경제성이 높지않아 추진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사업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수있는 국책사업으로  전정부는 물론 현 정부까지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인식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채택해 추진의지를 가진 여야 정치권 모두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남부내륙철도의 건설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판단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변경 추진하게됐다.

■ 김천시, 전현직국회의원,전현직시장등 사업확정 한목소리 결실

김천시는 그간 박보생 전 시장과 당시 지역 국회의원인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가 함께 정부를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를 수없이 방문·건의해 철도가 통과하는 9개 시군과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를 위한 지자체간 결속을 주도하는 노력을 해 결실을 보게됐다.

바톤을 이어받은 김충섭 김천시장 도 공약사업으로 김천 발전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이 필수 요건이라 판단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한후 취임 이후에도 기재부, 국토부 등 각종 주요 인사들을 찾아 잇달아 면담해 남부내륙철도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인 송언석의원 도 남부내륙철도 뿐만 아니라 문경, 상주, 김천으로 이어지는 김천~문경간 철도도 예비타당성 제외 사업으로 추진해 수서~여주~충주~문경~김천~진주~거제를 연결하는 제2의 국가대동맥 철도의 완성을 건의했다.

이처럼 국회의원, 시장등 지역 지도층 인사들의 꾸준한 건의와 방문등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돼 김천시는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제2 도약발판도 마련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물론 경상북도, 경상남도의 관련 자치단체가 한 뜻으로 이 사업의 조기 착수에 매진해 국토부와 기재부 등 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결실을 맺었지만 단순히 철도노선 및 역 유치로 시의 발전이 이뤄 지는게 아닌 이와 연계한 체계적인 지역발전 계획 수립등 실천 노력이 필요한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앞으로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철도를 연계하는 중부선 건설과 함께 광역철도 교통의 허브도시로 거듭날 경우 김천 혁신도시와 일반산업단지의 순조로운 정착에 이어 인구 30만 이상의 중추도시로의 발전과 함께 국토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 힘찬 도약을 할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