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실사지수 68 전분기 79보다 11P 하락 먹구름 예고

구미공단전경

구미공단 하반기 경기가 기업실사조사(BSI)결과  전분기 대비 11P나 하락해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BSI( business survey index) 지수란 경기에 대한 경영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수치로 한국은행이 분기마다 소비자동향을 조사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낙관을 100 이하면 경기 악화로 보고있다.

조사결과 응답업체의 69.2% 가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치 대비 시 미달하며, 이유는 미·중 통상분쟁으로 경기악화를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8)▲기계·금속·자동차부품(68) ▲섬유·화학(67) ▲기타(81)로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아 경기전망 하락을 예고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77), 중소기업(66)이며, 항목별매출은 내수(70),수출(72), 영업이익내수(61), 영업이익수출(70), 자금 조달여건(71)등이며, 남북 경제협력 활동에 24.1%는 참여하겠다는 반면 75.9%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58, 기계‧금속‧자동차부품 68, 섬유·화학 67, 기타 81 등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4/4분기 중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내수) 70, 매출(수출) 72, 영업이익(내수) 61, 영업이익(수출) 70, 자금 조달여건 71로 나타나 생산 물량과 채산성은 물론, 자금흐름 역시 3/4분기에 비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대기업(77)과 중소기업(66) 모두 경기전망을 악화할것으로 봐 경기호전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올해 영업실적은 연초 목표치를 달성치 못할것으로 내다봤고, 29.5%는 달성, 1.3%만이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치 미달성은 △내수시장 둔화(40.7%)△고용환경 변화(17.6%)△환율 변동성(9.9%)△금리인상 기조(6.6%), △유가 상승(5.5%)△기업관련 정부규제(5.5%)△ 美·中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5.5%)△기타(8.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공단 기업체 대부분은 구미공단 양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통상분쟁으로 22.8%는 영업과 매출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답한 반면 77.2%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전체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대부분 좋지 않게 내다 봐 중장기적 우하향세(81.0%),일시적 경기부진(13.9%),회복세 지속(5.1%) 등으로 응답해 구미경제 먹구름을 예고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사업주 비용부담이 더욱 가중돼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발목을 잡을 것이 자명해 앞으로 구미공단 사업주들은 경영시 더욱 어려운 국면을 맞을것” 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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