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대변혁 추진시 공직사회 바짝 긴장 ▲ 구미 시민단체들 보수색체지우기 나설 것 변화 기대

새선장이 들어설 구미시청전경

6월 지방선거에서 구미호 새선장이 된  민주당출신 장세용 당선자가 다음달 취임후 어떤 시정변화가 올까  구미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들은 그간 선거공약등을 통해 시정방향을 밝힌만큼 장세용 시장이 침체된 구미경제를 어떤 방법으로 회생시킬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를 갖고 있다.

그간 구미시장은 1995년 초대 김관용 시장 당선후 지난 2006년 민선3기 까지 재임하다 그가 도지사에 당선된 후 민선 4기부터 남유진 시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 까지 12년, 총23년간 보수정권 시장이 집권했다.

이에따라 구미시정은 지난 23 년간 보수정당이 집권해온 구미시정 틀을 확바꿔는 대변혁의 계기를 맞고있어 변화의 바람도 예고된다. 우선 장당선자는 구미시장 취임 후 박정희 추모 사업에 앞장서온 구미시 새마을과를 폐지한 후 시민사회지원과로 명칭을 개편해 새마을 사업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박정희 추모사업의 일환인 상모동 새마을 테마공원. 정수장학회등 박정희 관련 사업 은 축소및 폐지돼등 변화가올것이며 박정희체육관이나 박정희로 등 명칭변경에도 손을델지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게다가 그는 새마을과는 ‘시민사회지원과‘로 새마을 테마공원은‘민족독립투사 기념관’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공약에서 밝혔다.
새마을과 명칭변경은 지난 1978년 시 승격 당시부터 존속해온 과지만 시민단체 등은 새마을과를 60년 공직 사회의 적폐로 규정해 박정희 꼬리표를 떼야한다 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마을과 폐지와 함께 전임시장 때 추진해온 민자공원 개발사업 추진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는 민자공원 개발 시 수천 세대 아파트 건설로 현재 포화 상태인 아파트 미분양등우려를 구미경실련등이 그간 꾸준히 제기및  반대해온 실정이다.

남유진 시장의 치적사업인 일천만 그루나무 심기 추가 사업도 중단될 가능성과 새마을테마공원내 박정희 추억거리 사업도 박정희 꼬리표 떼기 차원서 중단및 변경도 예상된다.

이런 사업은 그동안 구미지역 정치인이나 단체장들이 수십 년간 박정희 우상화 작업등 박정희 마케팅으로  써먹어 구미시가 박정희 도시냐고 반감을 사 이에대한 변화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다만  구미시청 이전사업 공약은 당장 실천보다 장기적 추진 사업으로 분류해 추진할 가능성과 구미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신규조성된 5단지 분양가 인하 와 기업체유치목표로 제시한 공장용지 10년간 무상임대는 시장 취임후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시장은 인사와인허가,예산편성,집행권등을 행사할수있어 그동안 관례처럼되온 승진, 전보 인사에는 직렬파괴, 서열파괴등 기존인사와 차별화된 변화도 보여진다.

특히, 시민단체들이 제기해온 관피아 인사인 구미시설공단, 전자정보연구원, 각종 기념사업관 관장직등도 그간 구미시청 퇴직을 앞둔 인사들이 독식해 앞으로 외부인사 공모등을 통해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경실련등 시민단체들이 그간 구미 공공시설 기관장 임명시 낙하산인사라며 반발해 장당선자도 이를무시할수없는 사항이다.

특히, 시청내 간부직 인사시 현재 특정동 근무 출신이나 특정인의 입김이 작용한 관례가 있어 앞으로 이런 전례를 타파해 서열과 직렬무시 등 능력위주 승진인사정책도  시행될것으로 보고있다.

한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23년간 보수 정당시장에서 진보정당시장으로 교체돼 앞으로 구미시정에 변화의 바람이불것“이라며, “특히, 진보정당 후보선택은 실리를 중시한 구미시민들의 위대한 결정으로 시민들의 뜻을 존중해나가는 시정추진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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