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먹고살기 바쁜데 이당저당 가릴때냐 ... 시민들 이념논쟁 식상해

6,13지방선거를 맞아 구미지역에 한물간 이념논쟁이 뜨겁다.

이념 논쟁은 소셜 미디어(SNS)로 특정정당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보수의 성지 구미에 파란깃발(민주당)이 나부끼는것은 두고볼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런글이 올라오자 시민들은 "붉은깃발(한국당) 시절 12년간 구미시가 발전된게 뭐있느냐며 아직도 죽은 박정희 제삿상차리는데 수백원씩  쏱아 붓는게 구미시라며 말도 안된다”며 반박한다.

이처럼 민주당시장이 되는걸 반대하는 세력들의 이념논쟁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은 바닥을 헤메는 구미경제 재건에는 여당이던 야당이던 능력있는 사람이 당선돼 구미경제를 살랴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한물간 이념논쟁에는 식상한 표정이다. 

특히 시민들은 "구미경제가 어려워 먹고살기 바쁜데 이당저당 가릴때냐며 한물간 이념 논쟁 보다 침체된 구미공단 활성화가 시급해 구미경제만 살아난다면 당은 가릴 필여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뜻있는 시민들과 기관단체,기업들은  중국 경제 부흥의 대부 덩샤오핑(鄧小平) 의 흑묘백묘론을 본딴 청묘(靑猫)적묘(赤猫) 론을 얘기한다.  즉 청묘는 민주당의 파란색깔, 적묘는 한국당의 붉은 색갈을 상징하는것으로 한국당과 민주당 후보를 뜻한다.

중국의 혁명 1세대이자 과감한 실용주의자였던 덩샤오핑은 79년 미국 방문을 마친 뒤 ‘고양이는 희든 검든 쥐만 잘 잡으면 그만’이라는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으로 중국의 미래를 밝혔다. 따라서 흑묘백묘론은 덩샤오핑의 고향인 쓰촨성의 속담으로 시장경제 도입의 발판이 됐다.

또한, 잇따라 나온 그의  선부론(先富論)은 능력 있는 자, 먼저 부자가 되는것으로  부자가 앞서 나가면 뒷사람은 노력해 따라잡으려는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것으로 14억 중국인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처럼  많은 구미시민들은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과 선부론은 구미공단  많은기업과 노조,시민단체 등 성장과 분배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구미시민들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다가 시민들은 등소평의 흑묘백묘론 처럼  침체된 경제만 살릴수 있다면 누가 시장이 되던지 상관없는 청묘,적묘론을 얘기한다. 

다만  구미시민들은 앞으로 구미시장은 죽은사람 제사상 차리는데 수백억원 혈세를 쏟아부은 전 구미시장 보다 색깔 따지지 말고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구미시민들을 부자로 만들어줄 등소평의 선부론 처럼 능력있는 시장이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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