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출신 v/s 지방 출신 누가 더~

구미시장 최종 경선후보가 여론조사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시장 본선경선은 중앙 부처 일꾼과 지방정부 일꾼 대결이 될것 같다.

지역민들은 “중앙은 평소에는 지역에 무관심하다가 선거철이되니 내려와 지역발전론을 내세운다며 평소는 지역을 위해 뭐했느냐며 불만을 나타낸다.

반면 지역민들은 중앙부처 출신이 지방출신 보다 더능력이 있지않을까 기대감도 나타내지만 구미나 포항공단은 농촌지역 자치단체가 아니라서 중앙부처중 어느곳에서 근무했는지가 중요하다.  해서 올바른 지역일꾼을 뽑으려면 먼저 지역주민들이 선택 기준을 올바르게 설정해야 한다. 

학연과 지연 혈연 등의 인연에서 탈피해 , 먼저 그 인물의 됨됨이를 짚어봐 당선후 머슴노릇을 할건지 상전노릇을 할건지 꼼꼼히 따져봐야한다. 이유는 우리가 지역일꾼을 뽑는 선출권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미시장등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와 함께 우리 지방자치의 핵심으로 꼽힌다.

관선때에는 임명권자인 중앙정부의 눈치를 봐야 했지만 주민들의 선거에 의해 들어선 민선 단체장은 많은 권한을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체장들은 지역적인 특수성을 감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등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의무가있다.

특히, 자치단체장은 수동적 머슴이 아닌 이용 가능한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창조적인 살림꾼이어야 한다.

또한 선거에 나온 후보들이 사명감 없이 사라사욕과 자신의 영달과 명예만을 위한 자리보전식 선출직이 돼겠다고 하면 우리 유권자들은 이를 단호하게 거부해야 만 한다.

이유는 중앙집권시대의 정치적인 덕목이 능력이었다면, 지방자치시대에는 무엇보다 지역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과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출후 일부 단체장은 선출후 기대한 만큼 행정추진 역량 부족등으로 능력부재 한계로 부정적인 평가와 또한, 선거전에는 모두가 지역 일꾼과 머슴론을 자처했지만 당선 후 에는 지역에 대한 열정보다 상전노릇만 하게 돼 시민들의 눈총을 받는다.

그래서 당선후는 누가 주인이고 누가 머슴인지 당체 구별이 안 돼 선거시 눈을 크게 뜨고 뽑지 않으면 결국 머슴들의 주인 행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영양과 없는 정치인들에 대한 비난보다 지역주체인 지역민들이 함께 책임을 느끼며, 과연 누구를 지역 일꾼으로 뽑을것인지 이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 같은 현상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제 구미시민들은 며칠후면 구미시장 선거 후보자를 뽑는 여론조사가 실시된후 최종 한사람을 선택해 여당과 선거를 치뤄야 한다.  또한 여당 후보와  경쟁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도 고려해 봐야해  이번 마지막 경선이 더욱 중요할수밖에 없다.

만약 우리가 본선 후보를잘못 선택시는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는걸 지역민들은 각별히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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