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측 담임이 나쁜 학생이다 팻말 사과 강요 ▲ 학교 측 학부모 일방 주장일뿐 그런 적 없다 반박

구미 S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의 과도한 벌측을 놓고 학부모와 학교측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있다.  S초교 학부모는“ 5학교 담임교사가 B양께 친구들 간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나는 나쁜 학생입니다'란 팻말을 목에 걸고 친구들한테 사과하도록 해 망신을 줬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는 "담임교사가 지난 16일 팻말 사과를 시행하려다가 학교 측에 미리 항의해 무산됐다"며 "4명의 친구에게 100줄짜리 사과문을 쓰라고 해 사과문 까지 썼다"며, “아울러 전학 가는게 좋겠다는 말까지 했다며 증거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학모측 주장에도 불구 S 초교 교장은 "담임교사가 팻말 사과를 강요한 적이 없고 다만 피해 어린이 중 한 명이 이 같은 제안을 해 담임교사가 '그건 안 된다'고 한 것이 와전됐다"며 "해당 학부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 했다.

또한,“B양이 친구들 간 이성 관계를 두고 비밀에 부치기로 했다가 지난달 말 이를 한 친구에게 말한 데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것으로 안다”며 시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A씨는 "담임교사가 피해 어린이 4명을 불러 몇 가지 벌칙을 제시했는데 한 어린이가 팻말 사과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학부모 주장 과는 상반된 의견을 나타냈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도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그런일은 아닌걸로 안다며 우리도 억울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구미교육지원청 은 사실관계 파악후 담임교사의 부적절한 벌칙 발견시는 해당 교사를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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