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문경새재 인근의 단산(해발 959m)에 타원형 3.6㎞인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교통 약자는 물론 관광객에게 단산 접근성을 높여주고 문경새재와 연계한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다.
문경시는 내년 9월까지 6인승 모노레일 10∼15대와 정류장 2곳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새재에서 승용차로 17분 거리(10㎞)인 단산 아래쪽에는 문경새재 리조트가 있다.
문경시는 또 모노레일 사업과 함께 98억원을 들여 문경읍 진안리에 온천·휴게지구, 체험·관람지구, 휴양·명상치유지구 등을 차례로 조성한다.
온천·휴게지구에는 상업시설(카페, 전통한식점, 특산품 상품점), 체험관(체험공방, 다도 체험장), 숲 속 놀이터, 휴식공간 등을 갖춘다.
체험·관람지구에는 피톤치드 힐링원, 정원, 실개천 등을, 휴양·명상치유지구에는 명상수련원, 명상 산책로, 숙소 등을 각각 조성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700고지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하면 둘레길과 정상 접근이 쉬워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경시는 문경읍 고요리 해발 959m인 단산 700m 고지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해 힐링 관광지 조성으로 모노레일 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이미 발주한후 이번달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뒤 내년 3월 사업을 시행한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김정미 기사 경북탑뉴스
webmaster@ktn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