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미생물 공급으로 군위군 농업에 변화를 꿈꾸다.

군위군이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학습조직체 임원, 시설원예농가,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미생물 배양소”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식전 공연, 기념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유용미생물 배양소”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지난해 사업계획 수립과 동시 올해 지특·예산 확보를 통해 총 사업비 16억 3천만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660㎡에 건축면적 445㎡규모로 700ℓ 멸균배양기 4대, 자동포장기 1대와 종균을 배양하고 활성화를 시험할 주요 실험기자재를 비치했다.

한편 유용미생물은 Effective Micro-organism의 첫 자를 딴 합성어로 유용미생물균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염류집적에 따른 토양의 이화학성 악화 예방, 작물 저항성 증대, 병해충 방제비 절감, 토양환경개선 효과, 축산악취저감 등 친환경농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조성으로 그 공익적 효과는 매우 크다.

특히 각종 악취와 유해가스를 저감해 주는 광합성균, 유기물 분해 능력이 우수하고 유해균을 억제해 주는 고초균, 뿌리발근 촉진 및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산균, 토양개량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모균 등 총 4종을 생산해 2017년 6월까지는 무상으로 시범 공급하고, 운영조례 제정 후 2017년 7월부터는 저렴한 가격인 유상으로 전환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배양소 준공을 계기로 시설원예농가 및 축산농가에게 최고품질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공급과 동시에 축사 내 악취와 유해가스를 줄여 군위지역을 살기 좋은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온 군민들이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