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장의 인기비결은 사람보는 안목과 인재 영입 관리

내년 6월 시·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각출마자 캠프에는 여러사람이 모여든다. 자신이 학연과지연,혈연등을 내세우며 인맥동원에는탁월하고 선거를 승리로 이끌수있는 적임자라고 自話自讚 한다.

하지만 여러사람이 모여들다보니 선거출마자는 유능한 사람을 가려내기란 그리쉽지않아 알곡보다 쭉정이를 고르는 우(憂)를 범하기쉽다. 그래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시 선거철에  모수자천을 애기했다. 이시장이 세째형과 불화관계등 구설로  싸늘한 민심속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것은 그의말대로 모수자천 덕이 아닐까 생각든다.

모수(毛遂)는 중국 전국시대 4공자중 평원군의 20인식객중의 별볼일 없는 식객중하나였다.

사기에 따르면 평원군은 당대의 거물 맹상군, 신릉군,춘신군과 함께 전국의 사공자라 불리며 서로 경쟁하면서 춘추전국 시대를 주릅잡던 인물로 서로 자신의 인품이 훌륭 하다며 천하의 인재들을 불러 모았다. 이처럼 식객들도 사공자의 인품을 비교하며 서로 자신이 섬기는 주군이 더 휼륭하다는 자부심으로 따랐다.

당시 모수는 평원군 밑에서 3년 식객 노릇하면서도 평원군이 이름조차모를 정도로 미미한 존재였다. 하지만 조나라가 위험에 처해  평원군이 큰일 을 하려는 순간  모수 자신이  스스로 평원군께 자기자신을 추천(毛遂自薦) 해 조나라를 위험에서 구한 인물이다 .

평원군은 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하자 초나라의 구원 을 요청하고자 사신으로 가게 됐는데 수행할 식객 20명을 선발 했지만 딱 한 사람이 부족했다.

그러자  식객 모수는  스스로 나서 같이 가기를 청하니 평원군이 “재주가 있는 자라면 낭중지추처럼 주머니속이라도 금방 드러났을 터인데 당신은 삼년이나 내 문하에 있으면서도 존재감 조차 없으니 부적격 하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모수는 “ 만약 신이  일찍부터 주머니 속에 있게 했다면 곧 자루까지 주머니 속에서 벗어나왔을 것이라며, “ 아마 그 끝이 드러나 보이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臣乃今日請處囊中。使遂蚤得處囊中,乃穎脫而出,非特其末見而已)  평원군은 모수를 사신단의 일행으로 참여시켰다.

평원군이 초나라에 도착해 초왕을 만나 합종의 맹약을 청하면서 구원을 요청하나 초왕은 거절했다,그러자 모수는 갑자기  초왕  곁으로 다가가자   초왕이 대노하며 물러서라고 하자 오히려 모수는 초왕을 협박하며 꾸짖었다.  “내가 이순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너를 칼로 해칠 수 있다”며, “초나라가  군대도 많은데 진나라를 두려워 할것 없다”며 동맹 협약을 요청해 성사시켰다.

그후 모수는  닭, 개, 말의 피를 구리쟁반에 담아 초왕 과 평원군, 모수의 순으로 마시며 종약을 맹세해 조나리는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게됐다는게 ‘史記의 平原君列傳’ 이다.

그후 평원군은 모수에게 자신이 선비를 보는 눈이 부족함을 사과하고 모수의 세치 혀가 초나라 백만 대군보다 더 강하다고 극찬을 하며 上客으로 받들어  모수자천(毛遂自薦), 낭중지추(囊中之錐)와  같은 유명한  고사성어도 남겼다.

따라서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앞으로 대권까지 넘보는 이재명을 벤취마킹하려면 그가 즐겨쓰는 모수자천을 경북 도내 시장,도지사 출마자들은 참고할 필요가 있지않을까 생각든다.

참고로 이재명은 호남출신도 아닌 경북 안동 녹전면 산골 화전민  출신으로 너무가난해 성남으로 이사가  정규 과정은 중졸이 전부로 공장에 다니다가 더공부하고자  검정고시등을 거쳐 중앙대 법대까지나온 변호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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