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164명, 마필 253두 출전해 마장마술과 장애물 49경기 겨뤄 ▲승마체험 등 말(馬) 관련 다채로운 체험행사 진행 ▲사생대회 입상자 말 태우고 장원급제 금의환향(錦衣還鄕) 행열 재현

구미 마구마구 축제겸승마대회 성대히개최

제47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겸 제5회 유소년 전국승마대회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구미시 승마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대회에는 전국 학생 출전선수 164명과 마필 253두가 참가해 마장마술 5경기와 장애물 44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 상주여중 김은아 학생이 유소년 70 클래스 1위 ▲ 현일 중 장민석 학생이 유소년 90 클래스 1위▲한국 시승 마장 소속 진평중 이주성 학생이 장애물 D 클래스 1위를 석권하는 등 출전선수 10명 중 5명이 7경기에 입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특히, 승마대회와 함께 시민참여 행사로 열린 ‘馬구마구 축제’는 국내산 승용마 매매 장터, 기승 능력인증이벤트,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로데오 대전, 말편자 던지기, 경기장과 마방 투어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시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대회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해 말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사생대회는 구미시장상9명과  입상자를 말에 태우고, 재현한 과거길(낙동강 승마 길)을 행진하는 장원급제 금의환향(錦衣還鄕) 행렬을 재현해 조선시대 장원급제 체험도 하는 특별한 행사를 도 가졌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학생승마협회는 말산업계 유관단체 등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선기부미(Sun-Give 米) 행사로 230만 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렛츠런재단과 함께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 행사도 가졌다.
최병욱 한국학생승마협회장은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대회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규사 마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 앞으로 더 발전한 말 문화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묵 구미 부시장은 “ 전국 최초의 공식 승마 길인 구미낙동강승마길과크로스 컨트리 경기장을 국가대표 전지훈련장과 종합마술경기장으로 이용되도록 대한승마협회와 협력해 말 산업특구에 걸맞도록 지역 말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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