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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의 위인설관(爲人設官)인사로 뒷말이 무성하다.위인설관이란 어떤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일부러 벼슬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비판대상이 된다. 구미시는 시장 비서실장을 채용하고자 민주당 인사인 민간인을 5급 사무관으로 승급시켜 자리를 마련해 채용했고 당시 비서실장은 6급으로 그대로 둬 시장실 민간비서는 2명으로 늘어났다.비서실의 정무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하지만 시 안팎에선 선거 관련 ‘보은인사’라고 의심하고 있다게다가 부시장실에도 시민단체 회원인 여성을 채용해 부시장 비서업무를 보도록 했다.그러나 이런 별정직 비서실
칼럼
경북탑뉴스
2020.01.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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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호위(狐假虎威) 란 여우가 호랑이의 힘을 빌려 거만하게 잘난 체하며 경솔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우리의 호가호위와 완장폐해는 지난날에는 일제의 앞잡이가 된 한국인 순사와 6.25전쟁 당시 갑자기 좌익이 된 인사의 위력 등이다.현재는 대선때 줄 잘서 하루아침 팔자가 180도 바뀐 사람이 있는반면, 줄 잘못서 한번 찍혀 인생을 종친 사람도 많다.종친 사람과 달리 대부분 팔자가 핀 사람은 완장을 하나씩 두른다. 우리도 정권출범 초기에는엄청난 지지도를 바탕으로 ‘적폐 청산’이란
칼럼
박미희 기자
2020.01.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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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맘때 면 국회에서 피터지는 예산전쟁이 벌어진다. 여든야든 그래서 날치기 예산이란 말도 나온다.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선거시 자신의 의정활동 치적 자랑으로 나랏돈인 예산확보 만큼 큰 밑천이 없기 때문이다.이는 예산 보따리 크기에 따라 상대방 코를 납작하게 할수 있어 예산확보는 국회의원들간 기싸움의 관례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일꾼 노릇 제대로 했다는 소릴 들으려면 나라일 하는국회의원은 말할것도 없고 동네 일꾼인 시의원 들도 밥값 칭찬 밑천은 예산 선물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SOC(Social
칼럼
남보수 기자
2019.12.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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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날이 추워지고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툼해지는걸 보니 겨울이 되었음을 실감한다.다가오는 내년을 앞두고 한해를 되돌아보며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생각하게 된다.거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하기위해 구세군냄비를 들고 있는 사람들과 거리 곳곳에서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광장에 솟은 이웃사랑 온도탑의 온도가 훈훈하게 올라가면서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녹여주고 있다.그러나 정치사랑의 온도는 현재 국민들의 관심으로 볼 때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다.따뜻한 손길은 구세군냄비 뿐만 아니라 정
기고
강경미 기자
2019.12.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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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해외에 방문하여 활동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이들이 횡단보도를 지나갈 때 해외 현지 운전자들이 멈추었다가 지나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이는 연출된 장면이 아니라, 현지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듯해 교통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TV프로그램 속에서도 이런 장면은 유독 눈에 띈다.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차를 피해서 다니고, 특히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들은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들 사이로 쌩 지나가 버린다. 이는 아직까지도
기고
박미희 기자
2019.11.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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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직 문화상 조직내 불·탈법이나 비리 등을 제보하면 조직내 왕따가 되거나 심할경우 패가망신도 감수해야 한다,이런 일은 서울 등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인 구미 등 권당(眷黨)문화가 강한 지역에는 더욱 심하다. 권당문화란 돌보는 무리라는 뜻으로 울타리 밖을 벗어난 돌출행동시는 질시와 반목, 불신의 아이콘 신세가 돼 버려 왠만한 용기가 없을시 공익제보는 이뤄지지 않는다.구미시도 2013년 정하영 의원이 공익제보 관련 조례를 발의 제정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태로 조속한 시일 내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한 조례 제·개정에 나설것을 구미
칼럼
경북탑뉴스
2019.11.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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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의 고장 상주가 잇따른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있다. 상주를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하는것은 상주 지역에서 잘되는 세 가지 흰 것 즉, 명주와 흰쌀 그리고 곶감을 가르키는 말이다.이처럼 깨끗한 삼백의 고장에서 잇따른 불미스런 일 발생으로 삼백의 고장에 먹칠을 하고있다.황천모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상고심에서 대법원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란 원심 판결 확정으로 시장직을 잃었다. 내년 4월 보선시 8개월이란 공백기간에는 시장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하게돼 각종 사업 추진시 지장도 초래된다.게다가 불명예스런 시장직 상실로 시민들
칼럼
남보수 기자
2019.11.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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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터 지방자체단체장의 지역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내년 1월 15일이면 초대 민간회장이 선출된다.대의원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대의원 확대기구 선거 방식이 확정된 이달 초부터 지역에는 벌써부터 선거 과열 양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체육계와 경제계, 정치인등 3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이름이 거론되는 인물들은 이미 자의반 타의반 눈치 싸움에 돌입했고 혹자는 감투를 차지하기 위해 이미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도 들려온다.체육 단체가 정치권 입김에서 벗어나겠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취지와는 반대로 오히려
칼럼
김정미기자
2019.10.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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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범죄는 세계적으로 다양화 ,지능화, 복잡화되고 있다.이러한 범죄추세에서 한정된 인력과 장비를 가진 검찰이 모든 범죄에 대하여 경찰수사를 지휘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그러나 실제 90% 이상의 형사사건을 취급하는 경찰의 수사개시․활동에 대해 한정된 인적자원을 가진 검찰이 일일이 지휘하는 것은 한계가 따른다.일반국민의 입장에서 검찰이 경찰보다 더 공정하게 명확하게 수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검찰에 직접 접수한 고소․고발사건 조차도 검찰은 대부분 그 일차적 수사를 일선 경찰서에 수사지휘의 형식으로 하달
기고
박미희 기자
2019.10.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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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속담에 핑계없는무덤없고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한다 핑계없는 무덤~은 반듯히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는 것이며 처녀가 애를 낳아도~에는 떳떳치 못한일도 합리화 시킨다는 말이다. 이와함께 ”남이 장에 가니 거름지고 쫓아간다"는 속담도 있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줏대 없이 남이 따라 하는 것을 비웃는 말로 부화뇌동((附和雷同)이다.지금 우리나라는 온통 조국 사태로 좌우 이념 대립은 물론 진영 논리에 갇혀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다.작금의 사태를 보면 조선 시대 당쟁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 같다. 식민사학자들
칼럼
박미희 기자
2019.10.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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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에 시민들의 걱정이 태산같다. 이런우려는 진보시장 당선이후 1년이 지난후 나타나고 있어 당사자인 장세용 구미시장도 우려한다.원인을 찾자면 많겠지만 일부 의원들의 행감등 질책으로 공무원들을 주눅들게 해 소신껏 일하다 찍히기 보다 차라리 적당히 하는 복지부동이 낫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다.실제로 이런기류는 여러 부서를 돌다보면 공무원들의 푸념이기 보다 속내를 들어내게 한다.공무원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이란 말은 원래 군대용어지만 이말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은 김영삼 정부 때 1993년 6월 언론에 처음 등장했다.
기고
남보수 기자
2019.10.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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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은 성격이 좋지 않거나 튀는 행동으로 동료나 주변사람들께 눈에 가시가 되는것을 말한다. 또한 '모진 놈 곁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말도 있어 이런 사람곁에 있다가는 자신도 화를 당할수 있다고 조심하라는 뜻이다.사자성어로는 촉석봉정(矗石逢釘) 이다. 복잡한 사회 생활을하다보면 이런일은 종종발생한다.성격상 때로는 의욕이 너무 넘쳐 별난 행동을 하다보면 동료나 주변사람들께 눈에가시가 돼 자신도 모르게 적만 많이 만든다. 이처럼 돌출된 행동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께 감정으로 쌓여 기회가
칼럼
김진숙 기자
2019.09.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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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허위신고가 막대한 경찰력 낭비를 가져와 자제가 필요한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5월 18일 ‘롯데월드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며 거짓으로 112신고를 유도한 40대 남성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가 내려졌다.이러한 허위신고로 경찰 19명, 소방공무원 38명, 군인 25명이 출동해 3시간가량 폭발물 수색작업에 투입돼 국민에 의한 112가 잘못 사용된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112 신고는 대부분 긴급한 상황으로 경찰관들은 항상 긴장하고 출동한다. 하지만 112 허위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
기고
박미희 기자
2019.09.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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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동벌이(黨同伐異)란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 이라면 옳고 그름에 앞서 무조건 흠집내 무너뜨리려는것이라면 구동존이(求同存異)는 나와 뜻이 달라도 상대방을 인정하는 포용력을 뜻해 당동벌이와 구동존이는 정치영역에서 최고의 행동준칙으로 통한다. 또한 상대편을 공격하다가도 자기눈에 거슬리면 같은 식구도 공격하는 정치 도의상 순리에 어긋난 행동을하는 도행역시(倒行逆施) 도 마다 하지 않는게 정치권이다.그런데 이런것은 국회의원들만 하는줄 알았는데 동네일꾼인 기초 의원들도 흉내 내고있다.전국 기초의원들의 추태나 망동은 이제 언론의 단골 메뉴가
칼럼
남보수 기자
2019.09.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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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각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인구늘리기 정책에 전행정력을 쏟고 있는걸 보면 측은함 보다 눈물겹다.지자체 마다 정책도 다양해 산모들 진료비 무료와 함께 영양제도 지급하고 있고 아이숫자(출산횟수)에 따라 출산장려금도 차등지급 하고 있다. 전입만 해도 전입 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들도 늘어나 애타는 지자체 사정에 따라 지급액수도 천차만별이다.어떤 부자 지자체는 한옥도 무료로 제공하고 초중고 학자금도 지원하는 지지체도 있다. 이중 일부지자체는 인구 늘리기로 사는곳이 달라도 근무지에 주소등록하는 공무원들
칼럼
박미희 기자
2019.09.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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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3일 1년 넘게 끌어오던 김천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간의 분쟁이 종결되었다.김천시청 정문의 농성천막이 자진 철거되고 출근시간 집회가 사라졌다.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는 ‘사용자는 2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안에서 기간제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직역하면 2년 만기로 직원 채용 시 무기전환(정규직)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센터 직원의 경우도 채용당시부터 2년을 근무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그러나, 노동위원회는 센터에서 2년을 근무한 근로자들에게 계약
기고
윤성원기자
2019.08.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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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예산 500조원 시대가 열렸다.400조원 시대가 시작된 지 4년 만이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3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8월2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가 예산안 513.5조원을 의결했다.이는 금년 예산 469.6조원 대비 43.9조원(9.3%) 증가한 금액으로, 슈퍼예산이라 불린 금년도 예산의 규모를 가볍게 넘어서는 울트라슈퍼예산이며, 심각한 재정중독의 결과이다.문재인 정부가 금년도 슈퍼예산에 이어 내년도 울트라슈퍼예산을 편성한 이유는 간단하다.지난 2년간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에만 매몰되
기고
윤성원기자
2019.08.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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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2016년 기준 다문화 가정등 외국인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 7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고했다.이는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9%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2007년 100만명 돌파 후 9년만에 2배이상 증가한 셈이다.이처럼 외국인수가 급격히 증가해도 우리는 이들을 다정한 이웃이라기 보다 이방인으로 취급한다. 우리나라도 국제결혼증가와 국내노동자, 임금상승으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유입등 매년 외국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하지만 다문화가정
칼럼
박미희 기자
2019.08.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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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 벌초는 사람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하는데 이 때 벌들은 산란기라 더 예민해지고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쏘임 사고는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다. 벌초 시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만 숙지하도록 해보자.벌에 쏘이면 침만 제거하면 별 이상이 없는 사람부터 붓는 증상 및 쇼크 증상,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실제로 2017년에는 12명, 2018년에는 10명이 벌에 쏘여 사망에 이른 만큼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산 속에 벌초를 하러 갈 때에는 예방을 철
기고
김진숙 기자
2019.08.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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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역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구미역 뒤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대구경북에서 9번째로 타지역에 세워진 좌상이 아닌 입상이다.소녀상은 이용수 할머니를 모델로 높이 160㎝ 청동 소재로 소녀상 옆에는 통나무 의자, 벗은 신발 한 켤레 조각품도 설치됐다.소녀상 제막식에는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가 대구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1) 할머니와 시민단체 200여 명이 참석했다.소녀상 건추위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열어 김요나단 시니어클럽대표, 감창규 구미청소년YMCA 회장, 백유경 현일고(3학년), 이재숙 전 구미시여성단
칼럼
박미희 기자
2019.08.22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