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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맘때 면 국회에서 피터지는 예산전쟁이 벌어진다. 여든야든 그래서 날치기 예산이란 말도 나온다.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선거시 자신의 의정활동 치적 자랑으로 나랏돈인 예산확보 만큼 큰 밑천이 없기 때문이다.이는 예산 보따리 크기에 따라 상대방 코를 납작하게 할수 있어 예산확보는 국회의원들간 기싸움의 관례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일꾼 노릇 제대로 했다는 소릴 들으려면 나라일 하는국회의원은 말할것도 없고 동네 일꾼인 시의원 들도 밥값 칭찬 밑천은 예산 선물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SOC(Social
칼럼
남보수 기자
2019.12.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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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직 문화상 조직내 불·탈법이나 비리 등을 제보하면 조직내 왕따가 되거나 심할경우 패가망신도 감수해야 한다,이런 일은 서울 등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인 구미 등 권당(眷黨)문화가 강한 지역에는 더욱 심하다. 권당문화란 돌보는 무리라는 뜻으로 울타리 밖을 벗어난 돌출행동시는 질시와 반목, 불신의 아이콘 신세가 돼 버려 왠만한 용기가 없을시 공익제보는 이뤄지지 않는다.구미시도 2013년 정하영 의원이 공익제보 관련 조례를 발의 제정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태로 조속한 시일 내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한 조례 제·개정에 나설것을 구미
칼럼
경북탑뉴스
2019.11.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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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의 고장 상주가 잇따른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있다. 상주를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하는것은 상주 지역에서 잘되는 세 가지 흰 것 즉, 명주와 흰쌀 그리고 곶감을 가르키는 말이다.이처럼 깨끗한 삼백의 고장에서 잇따른 불미스런 일 발생으로 삼백의 고장에 먹칠을 하고있다.황천모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상고심에서 대법원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란 원심 판결 확정으로 시장직을 잃었다. 내년 4월 보선시 8개월이란 공백기간에는 시장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하게돼 각종 사업 추진시 지장도 초래된다.게다가 불명예스런 시장직 상실로 시민들
칼럼
남보수 기자
2019.11.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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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터 지방자체단체장의 지역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내년 1월 15일이면 초대 민간회장이 선출된다.대의원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대의원 확대기구 선거 방식이 확정된 이달 초부터 지역에는 벌써부터 선거 과열 양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체육계와 경제계, 정치인등 3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이름이 거론되는 인물들은 이미 자의반 타의반 눈치 싸움에 돌입했고 혹자는 감투를 차지하기 위해 이미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도 들려온다.체육 단체가 정치권 입김에서 벗어나겠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취지와는 반대로 오히려
칼럼
김정미기자
2019.10.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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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속담에 핑계없는무덤없고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한다 핑계없는 무덤~은 반듯히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는 것이며 처녀가 애를 낳아도~에는 떳떳치 못한일도 합리화 시킨다는 말이다. 이와함께 ”남이 장에 가니 거름지고 쫓아간다"는 속담도 있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줏대 없이 남이 따라 하는 것을 비웃는 말로 부화뇌동((附和雷同)이다.지금 우리나라는 온통 조국 사태로 좌우 이념 대립은 물론 진영 논리에 갇혀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다.작금의 사태를 보면 조선 시대 당쟁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 같다. 식민사학자들
칼럼
박미희 기자
2019.10.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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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은 성격이 좋지 않거나 튀는 행동으로 동료나 주변사람들께 눈에 가시가 되는것을 말한다. 또한 '모진 놈 곁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말도 있어 이런 사람곁에 있다가는 자신도 화를 당할수 있다고 조심하라는 뜻이다.사자성어로는 촉석봉정(矗石逢釘) 이다. 복잡한 사회 생활을하다보면 이런일은 종종발생한다.성격상 때로는 의욕이 너무 넘쳐 별난 행동을 하다보면 동료나 주변사람들께 눈에가시가 돼 자신도 모르게 적만 많이 만든다. 이처럼 돌출된 행동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께 감정으로 쌓여 기회가
칼럼
김진숙 기자
2019.09.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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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동벌이(黨同伐異)란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 이라면 옳고 그름에 앞서 무조건 흠집내 무너뜨리려는것이라면 구동존이(求同存異)는 나와 뜻이 달라도 상대방을 인정하는 포용력을 뜻해 당동벌이와 구동존이는 정치영역에서 최고의 행동준칙으로 통한다. 또한 상대편을 공격하다가도 자기눈에 거슬리면 같은 식구도 공격하는 정치 도의상 순리에 어긋난 행동을하는 도행역시(倒行逆施) 도 마다 하지 않는게 정치권이다.그런데 이런것은 국회의원들만 하는줄 알았는데 동네일꾼인 기초 의원들도 흉내 내고있다.전국 기초의원들의 추태나 망동은 이제 언론의 단골 메뉴가
칼럼
남보수 기자
2019.09.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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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각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인구늘리기 정책에 전행정력을 쏟고 있는걸 보면 측은함 보다 눈물겹다.지자체 마다 정책도 다양해 산모들 진료비 무료와 함께 영양제도 지급하고 있고 아이숫자(출산횟수)에 따라 출산장려금도 차등지급 하고 있다. 전입만 해도 전입 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들도 늘어나 애타는 지자체 사정에 따라 지급액수도 천차만별이다.어떤 부자 지자체는 한옥도 무료로 제공하고 초중고 학자금도 지원하는 지지체도 있다. 이중 일부지자체는 인구 늘리기로 사는곳이 달라도 근무지에 주소등록하는 공무원들
칼럼
박미희 기자
2019.09.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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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2016년 기준 다문화 가정등 외국인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 7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고했다.이는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9%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2007년 100만명 돌파 후 9년만에 2배이상 증가한 셈이다.이처럼 외국인수가 급격히 증가해도 우리는 이들을 다정한 이웃이라기 보다 이방인으로 취급한다. 우리나라도 국제결혼증가와 국내노동자, 임금상승으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유입등 매년 외국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하지만 다문화가정
칼럼
박미희 기자
2019.08.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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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역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구미역 뒤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대구경북에서 9번째로 타지역에 세워진 좌상이 아닌 입상이다.소녀상은 이용수 할머니를 모델로 높이 160㎝ 청동 소재로 소녀상 옆에는 통나무 의자, 벗은 신발 한 켤레 조각품도 설치됐다.소녀상 제막식에는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가 대구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1) 할머니와 시민단체 200여 명이 참석했다.소녀상 건추위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열어 김요나단 시니어클럽대표, 감창규 구미청소년YMCA 회장, 백유경 현일고(3학년), 이재숙 전 구미시여성단
칼럼
박미희 기자
2019.08.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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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시의회 시의원 들의 모럴해저드(moral hazard)가 논란이 되고있다. 모럴 해저드는 도덕적 해이로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의무를 다하지 못을때 사용된다.구미시 의원들의 모럴해저드는 생방송중임에도 서로 욕설언쟁으로 전국 공중파 방송과 중앙지 주인공이 됐고 앞서에는 경로당 불법CCTV 열람 복사, 최근에는 시의회 의장의 관급공사 수의계약건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이처럼 시의원들이 일탈행위가 여론의 주목을 받는것은 이들이 일반인이 아닌 시민들이 뽑아준 선출직 공인이기 때문이다.그만큼 공인은 말과 행동
칼럼
박미희 부장
2019.08.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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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란 말이 있다. 이는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교만한 짓을 할때 쓰인다. 최근 구미시 의원들의 이런 일탈 행동은 이 속담과 맞아 떨어진다. 지방의원의 도덕성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하지만 구미시의회 두초선의원은 등원한지 1년만에 대형사고를 치고말았다. 즉 전국적 이슈가 된 생방송 욕설언쟁이다.이들은 생방송 중인 특위 감사에서 이00, 씨00 이란 시정잡배들이 하는 욕을 아랑곳 없이 해 버려 전국 유명 언론과 공중파 방송을 타 유명인사가 됐다.그러나 이들의 노이즈 마케팅과 달리 구미시
칼럼
김진숙
2019.08.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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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정 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8일 밝혔다.이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둘러싼 저마다의 해석으로 떠들썩했다.그러다 이달 5일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는 게 우선이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연기될 수 있다는 얘기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왔다.아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물 건너가는 게 아닌가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다음날 국토부는 곧바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다음 주 도입할 예정이라
칼럼
김진숙
2019.08.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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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자체들은 단체장 실적 홍보로 투자 양해각서인 MOU를 체결해 치적으로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언론홍보로 시민들은 MOU만 체결하면 100% 투자가 이뤄질것으로 착각하고있다.양해각서인 MOU는 물론 MOA(합의각서) 도 체결후 이행치 않아도 법적 구속력이 없어 민간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환경이 조금만 변해도 이를 파기할수있다.최근 구미시는 엘지화학과 구미형 상생일자리 추진으로 5천억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그러나 이번 엘지 화학건은 과거 구미시가 맺은 MOU와 달리 정부형 일자리 사업으로 대통령까지 참석 축사 까지
칼럼
남보수기자
2019.07.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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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시의회 의원연수 휴대폰 감청(?)을 놓고 한언론인과 시의원간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한 언론은 최근 구미시 의회 의원연수시 A의원이 참석 하지않은체 휴대폰을 켜놓고 불법감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최초는‘폰켜놓고 자리뜬 시의원’, 그다음은‘불법 감청 구미시의원, 거짓말 논란까지’등 연속보도되자 시민들은 시의원이 어떻게 불법 감청까지 하느냐며 부도덕한 시의원이란 지적이다.이처럼 언론보도로 A의원이 매도(?) 당하자 해당 시의원은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격에 나섰다.그는 "간담회 참석을 하지 않고 간담회 내용을 녹음한
칼럼
남윤성 기자
2019.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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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의 ‘쾌도난마식 기자회견’이 공직사회 화제로 등장했다.쾌도난마(快刀亂麻)란 잘 드는 칼로 헝클어진 삼가닥을 자른다는 뜻으로, 어지럽게 뒤섞인 일을 명쾌하게 처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장시장은 7월1일 가진 취임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시정성과와 향후 구미 경제발전의 미래비젼을 제시한 참좋은 시정 평가 시간이었다.약 한시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초반 시정 평가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나중 기자 질의 응답 시간에는 그간 거론된 인사 잡음 등을 질문하자 돌연 분위기는확 바뀌었다.장시장은“인사는 소
칼럼
남보수
2019.07.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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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그런데 유독 잠시도 가만 있지못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자 유독 티를 내는 부류가 있다.소위 '짝퉁'과 '꼴통'들이다.짝퉁은 진품을 본뜨거나 흉내내 만든 물건으로 이미테이션(imitation) 이라고도 하며 꼴통은 남의 말을 듣지않고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는 부정적 용어이다.이처럼 짝퉁과 꼴통에는 거짓으로 말하고 그대로 믿는 증상으로 허언증이나 관심병 환자들이 많다. 특히, 관심병은 없는 것을 있다고 만들어 내고 그 착각속에 갇히게 되면서 상황이 더욱
칼럼
남보수
2019.06.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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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가까운 문성지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유일한 산책및 운동코스다남여 노소는 물론 애완견도 눈에 많이 띈다. 개와 함께 밤늦은 시간 문성지 둘레길 산책중 개가 요란스럽게 짖어댄다.개가 짖을때는 무엇인가를 주인께 알리려고 하는 것 같다. 목줄을 당기며 채근해도 소용없다. 개의 안테나에 잡힌 건 죽어가던 못가 오동나무에 걸린 대형 흑색 폐 비닐이다. 사실 그폐비닐은 나는 물론 이곳을 산책하는 주민들은 수도없이 본것인데 모두들 그냥 지나친다. 그러나 이날밤 늦은 시각에 본 폐비닐은 바람이 불어 휘날리는 모습이 무슨 공포영화에
칼럼
경북탑뉴스
2019.05.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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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에 장원 급제해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는 어느 날 무명 선사를 찾아가 고을 원님으로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고 물으니 ‘악행보다 선행'을 많이 하면 된다고 하자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런 말을… 먼 길을 찾아온 내게 할 말이 이것 밖에 없느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그러나 선사는 나가는 맹사성을 붙잡아 자리에 앉힌 후 차를 따르고 찻물이 넘친다고 하자 "찻잔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면서 지식이 지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왜 모르냐”고 말해 이에 수
칼럼
남보수 기자
2019.05.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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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물론 경북도내 자치단체에 퇴직공무원 만남 신고제를 의무화 하는 조례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어느곳이던 퇴직선배 공무원들이 업무상 찾아와 사업상 청탁을 할경우 과거 상사로 있던분이라 과거 부하직원들은 일반시민들과 달리 무시할수 없다.대부분 사업부서 근무 간부 공무원들은 퇴직후 재직시 관련 업무와 연관된 곳에 취업하는경우가 많다. 실제로 취재차 각부서를 출입해 보면 퇴직한 간부공무원들이 업무상 자주 관련부서를 출입하는걸 흔히 목격할 수 있다.퇴직 공무원도 볼일차 시청을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 볼일이 아닌 이권관계상 관련
칼럼
남보수 기자
2019.04.08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