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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사는 임산부 김민경씨는 내년 5월 출산을 앞두고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인천시가 내년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가량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8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지원금 7천200만원에 인천시 자체 예산으로 2천800만원을 보태 총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씨는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금 100만원, 출생신고 아기에게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월 100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등 기존에 지급하던 지원금 외에도 인천시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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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50%대로 떨어졌던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2021년에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립재활원의 최근 공개한 '장애인 건강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장애인 일반건강검진 대상자 119만3천333명 중 75만2천157명이 건강검진을 받아 수검률은 63.0%였다.수검률은 2016년 64.8%, 2017년 64.9%, 2018년 63.7%, 2019년 64.6%로 줄곧 60%대를 유지하다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0년 57.9%로 하락했는데, 2021년에 다시 60%대로 올라선 것이다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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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탈북민 10명 중 7명은 올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60% 가까이는 한 달 생활비가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서울연구원이 통일부 탈북민 지역별 거주 현황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탈북민 3만1천362명 중 서울 거주자는 20.6%였다.또 연구원이 19세 이상∼60세 미만 서울 거주 탈북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37.7%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1년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률은 69.4%에 달했다.한 달 생활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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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생계유지차 새벽부터 폐지수집에 나선 전국 노인들의 폐지값 하락 방지로 '폐지 시장 조기경보체계'가 도입된다. 지난달 기준 폐지 가격은 신문지와 골판지가 각각 1㎏당 127.1원과 74.1원으로, 작년 폐지 수거 대란이 우려됐을 때(2022년 11월)와 비교해 신문지 가격은 비슷하고 골판지 가격은 오히려 내려갔다.작년 11월 폐지 1㎏당 가격은 신문지 121.1원, 골판지 84.2원이었다.이처럼 반복되는 '폐지 수거 대란'을 막기 위해 환경부는 24일 폐지·폐플라스틱·폐유리·폐비닐 등 4개 품목 시장 상황을 해당 품목들이 수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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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강산업의 큰 축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성탄 연휴 첫날인 23일 발생한 화재로 오전 한때 전체 고로(용광로) 가동까지 중단됐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뒤 100일 만에 복구를 마쳤다. 힌남노 피해를 간신히 수습하고 정상궤도에 오른 지 1년 만에 또다시 불이나 악재가 겹쳤다.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가 타면서 나오는 부생가스 발전을 통해 가동된다. 포철은 화재가 발생하자, 부생가스에 불이 붙을 것을 우려해 부생가스 사용을 모두 중단하고 전기도 차단했다.동시에 전체 고로인 2∼4고로를 멈춰 세웠다.약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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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법을 위반한 포항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포항시의회는 22일 제31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조민성 의원 징계의 건'을 포함한 19개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조 의원은 차량정비업체 대표를 맡은 상태에서 자동차정비업을 관리·감독하는 시 교통지원과의 소관 위원회인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지방자치법 44조에는 지방의회의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해 놓았다조 의원은 "5년 전부터 업체 운영을 처남에게 넘기고 손을 뗐고 대표 명의를 변경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문제가 불거진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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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잘하면 만사(萬事) 잘못하면 망사(亡事)란 말이 있다. 즉 인사는 사람의 모든 일로 알맞은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시 모든 일이 잘 풀려 조직의 활력소가 되지만 잘못된 인사는 모든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인사권자는 이런걸 알면서 우이독경 식 인사 전횡으로 정실 코드 인사로 후폭풍도 맞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광주시 한 구청장이 광주시에서 10년 한솥밥 먹은 기조실장을 1년 만에 서기관 으로 ‘과속 승진’ 시키는 측근 코드 인사로 ‘인사 전횡’ 이란 비판도 일었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는 정실,교과서적 인사라며 공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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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정치 무대 데뷔를 앞두게 됐다.당 지지율 답보와 지도부 리더십 부재로 위기에 빠진 여당을 구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한 지명자가 급히 소방수로 투입된 것이다.엘리트 특수부 검사이자 이른바 '스타 장관'의 삶을 살아오며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한 지명자가 이제는 집권 여당을 지휘하는 선장으로서 리더십과 정치력을 매 순간 평가받는 엄혹한 검증 무대에 올랐다.◇ 검사 시절 尹 대통령과 호흡…文 정부 때 좌천
정치
남보수 기자
2023.1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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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 국세 통계 242개 항목을 공개했다.20일 공개한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천213만원,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이번 공개 대상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관련 통계로 국세청은 연말 국세 통계 공개에 앞서 분기별로 일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천53만명으로 5년 전(1천858만명)보다 195만명(10.5%) 증가했다.이중 결정세액이 '0원
경제
남보수 기자
2023.12.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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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4시 56분경 김천시 대덕면 한 염소농장에서 불이나 염소1동이 전소 했다.이 불로 농장 1개 동(792㎡)이 모두 불에 타고 염소 230마리(소방서 추산)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한편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회
남윤성 기자
2023.12.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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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실련은 현재 구미시민들은 고환율과 고물가, 고금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구미시장은 시민들 고통을 모르는체 공무원들 해외 배낭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돼 밤잠을 설쳐 가면서도 세금은 내어 시청 공무원들은 시민혈세 5억원으로 공무원들 ‘해외연수 자율 배낭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처럼 해외 배낭여행 소식에 시민들과 언론, 시민단체들이 반발하자 구미시는 1인당 500만 원씩 100명에서 80명으로 20명 인원만 줄인체 1인당 500만 원 여행비 추진은 그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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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출발점으로 본격적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들어갔다.서부발전은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6932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내에 설비용량 501.4메가와트(MW), 부지 면적 4만5000평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다.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0년 9월 발전사업 허가 취득, 2021년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확정됐다.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가동 시 구미시의 전
종합뉴스
남보수 기자
2023.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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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18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최대 쟁점이던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한 검찰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로 풀이된다.송 전 대표는 앞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공언했으나, 결국 증거 인멸 시도로 의심될 수 있는 과거 행적에 발목을 잡혔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피의자를 구속하려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염려가 있어야 한다.검찰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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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대기업집단 소속 90개 회사가 공정거래법이 정한 경영 관련 중요사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6억8천411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한국타이어·태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위반 건수 최상위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KCC는 가장 많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공시 이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인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일정 규모 이상의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시해야 한다. 기업집단 현황과 비상장사 관련 중요사항도 공정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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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차량 홍수 속에서 적극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부쳤다.구미시는 ‘주차시설팀’ 신설로 인력 확충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주차 업무 직원을 총 4명으로 늘려 ‘주차시설팀’을 신설 해 운영한다. 이는 주차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김장호 시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지역 주차 환경 개선올해 공모사업에 적극 지원한 결과 봉곡동 대구은행 인근 공영주차장(봉곡동 284-5번지)을 활용한 사업비 60억 원, 3층 130면 규모의 주차타워 조성 사업이
경제
남윤성 기자
2023.12.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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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화한 지 8개월 만이다.사건의 최대 수혜자이자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돈봉투 수수 의원 규명을 위한 수사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반면 구속영장 기각을 자신하던 송 전 대표는 법원 설득에 실패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 위기로 내몰렸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정치
남보수 기자
2023.12.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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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18일 오후, 김천 혁신도시 에서 국토안전교육원 착공식을 했다.이날 착공식에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홍성구 김천 부시장, 시도의원, 지역기관과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토안전교육원 건립은 국비 345억 원과 시비 82억 원 등 총사업비 427억 원이 투입되며, 율곡동 1100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8 202㎡, 총면적 878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한다.해당시설은 이론교육 강의실과 국내 최초 실물 크기 실습구조물설치로 전문기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실습 교육이 가능하며
경제
남보수 기자
2023.12.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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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1조 4346억원)보다 126억원 감소한 1조 4220억원 규모의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지난 14일 제출했다.이번 추경은 2023년도 마지막 추경으로 추계의 정확도 제고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는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재정 규모가 줄었기 대문이다.회계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92억원(0.7%) 감액된 1조 237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2억원(4%) 증액된 1597억원, 기타특별회계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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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자체들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대책을 직접 마련해 제시하면 이를 중앙 부처들이 종합해 지원하는 정부 계획안이 처음 수립됐다.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8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개 부처 합동으로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지방이 먼저 주도적으로 발전계획을 세우면 중앙 정부가 뒷받침하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따라 89개 인구감소지역과 이를 관할하는 11개 시도가 '상향식(Bottom-up)'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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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18일 야구공 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시킨 외국인 노동자 A(35)씨 등 16명을 구속 송치하고, 3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태국 출신인 이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야구공 속에 마약 '야바'(YABA)를 몰래 숨겨 국내로 보내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다.이들이 밀반입한 마약은 8만2천정으로 시가 상당 41억원으로 이 중 6만7천정(시가 33억원 상당)은 압수해 국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태국어로 야바는 미친 약이란 뜻으로 강력한 각성(흥분) 효과를 일으키는 필로폰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18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