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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관위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업체 88곳 가운데 30곳의 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전문 분석인력이 1, 2명밖에 없고, 상근직원도 5명에 못 미치는 영세함 때문에 조사 신뢰도가 의문시되는 곳이다. 여심위 등록이 취소된 30곳은 대통령 국정 찬반과 지지 정당을 묻는 2가지 질문을 던질 수 없고, 언론을 통한 공표도 할 수 없게 됐다. 선관위 조치와 별개로 여야는 과학적 방법론을 안 지킨 업체의 이름을 앞으로는 공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어제 법사위에서 합의 처리했다.오는
사설
경북탑뉴스
2024.02.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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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두사람의 죽음을 두고 몹시 시끄럽다.공보다 과에 치중해 상중에도 욕설이 난무한다.한사람은 100세 천수를 누린 반면 또한명은 불미스런 일에 연류돼 극단적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이들 두사람의 죽음을 두고 우리국민들이 애도해야 될 입장이지만 보수와 진보란 진영 논리로 과거 친일행적까지 들먹이며 애도는 뒷전인체 욕설천지다.보수진영의 전쟁 영웅이란 찬사에도 정의당은 “백선엽씨는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이 조선독립군 부대를 토벌하기 위해 세운 간도특설대에 소속되어 독립 운동가들을 탄압한 장본인”으로 현충원 안장을 반대했다.반
사설
경북탑뉴스
2020.07.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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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은 동물과 달리 참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를 만나게 된다.심리학자들은 타고난 사람의 성격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간혹 예전과 비해 달라 졌다고 하는것 은 인격이나 의식수준이 사회생활중 약간 변화된 것일뿐 근복적인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요즘 통합 신공항을 이전 문제로 경북 도민들께 욕을 도매금으로 먹는 사람이 있다.처음부터 끝까지 지역 이기심으로 우보 지역 한곳만 신청하겠다는 융통성없는 벽창호 다.이처럼 융통성없이 꽉막힌 사람을 교주고슬(膠柱鼓瑟) 이라고 한다.교주고슬은 원칙이나 이론에만 밝아서
사설
박미희 기자
2020.07.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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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위 농협인 산동농협 장천지점에서 120억이란 고객돈을 편취한 희대의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배후에는 주범 윤모씨와 이모씨외 농협지점장과 감사도 한통속이 돼 고객 예탁금을 빼내 돈을 나눠먹은 전형적인 사기수법이다. 이들은 고객돈을 편취하고자 치밀한 범행계획을 세운후 은행등 금융시스템이 완벽한 농협중앙회 소속 농협이 아닌 지역 단위 농협중 본점도 아닌 면단위 장천지점을 택했다.피의자윤모(46)씨는 친구이모(46)씨를 통해 이 농협 감사인 이모(54)를 과거사채업과 바다이야기등 오락실 경영시 친분을 활용해 상품권투자등수수료
사설
경북탑뉴스
2018.05.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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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최저임금 7,530원 시대가 시작됐지만 각종 꼼수로 임금 인상에 비협조적인 사업장들이 많다. 드러난 수법 또한 눈속임에 다름없다. 아파트 경비원의 경우 경비원 수를 줄이거나 휴게시간을 늘려 사실상 임금 인상을 막고 있다. 주민들이 경비원 임금 인상에 자발적으로 동의하여 시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다.경비원 수를 줄이면 업무량이 늘어나고, 휴게시간과 근무시간의 명확한 구분이 어려운 경비원 업무 특성 상 일은 일대로 하면서 결국 임금은 오르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기존에 따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임금에 포함
사설
경북탑뉴스
2018.0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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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정국으로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뒷전인체 오직 대권욕심에만 매몰돼 있는것 같다.정치권은 허구한 날 이전투구 식 정쟁으로 기둥뿌리가 썩어나니, 그나마 위태위태한 살얼음 경제마저 언제 스르르 녹아내릴지 조마조마하기만 하다.모두가 입으로만 경제 위기를 말할 뿐, 실제로는 쓸데없는 일로 괜한 시간과 체력만 낭비하는 무위(無爲)의 세월만 쪼고 있다.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잡고 있다. 하지만 민간 연구소들은 2.3~2.5%로 더 낮춰 전망하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LG경제연구원·현대
사설
남보수 기자
2016.12.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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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는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반전 운동가들에 의해 시작됐다고 한다. 촛불집회는 비폭력 평화를 의미한다. 국내에서 촛불시위가 보편화된 것은 2008년 이후다. MB정권 첫해 시민들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그해 5월 2일 10대 여학생들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처음 연 뒤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촛불은 자신의 몸을 불살라 주위를 밝게 비춘다는 점에서 희생을, 약한 바람에 꺼지면서도 여럿이 모이면 온 세상을 채운다는 점에서 결집을, 어둠 속에
사설
경북탑뉴스
2016.12.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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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서 30일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2005년 12월 2지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당시 1천여 억 원의 피해를 낸지 11년만이다. 이번 서문시장 화재는 겨울철 재래시장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전통시장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원인미상의 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서문시장은 40년 된 노후건물로서 화재에 취약하고 주요 상품인 섬유류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불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대구 중부소방서장이 밝힌 피해내역을 보면 4지구 800여 개 점포 중 677개 점포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
사설
경북탑뉴스
2016.12.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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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치는 여론정치다. 국민의 여론에 의한 정치를 하여야 한다는 이론이다. 즉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말이다. 민주정치는 모든 정치활동을 여론과 연결시켜 그 정당성을 인정받으려 하기 때문에 여론정치라고도 부른다.여론이란 어떤 공공의 문제에 관한 다수국민의 공통된 의견이나 요구가 집약되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고대 서양에는 ‘민중의 소리는 신의 소리’ 라는 격언이 있었으며, 동양에서도 ‘민심은 천심’ 이라 하여 여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여론이 실질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근대 이후 민주정치가
사설
경북탑뉴스
2016.12.0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