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산책로에 설치돼 있던 나체 조각상 2점이 철거됐다. 신체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보기 민망하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랐기 때문이다.16일 경북도의회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말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 산책로에 설치한 조각상 2점을 철거했다.공사 관계자는 "나체 조각상의 경우 예술적이란 의견도 있지만 너무 적나라해 거부감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 철거했다"고 설명했다.공사는 2021년 제주조각공원으로부터 이 조각상을 비롯해 10여점의 조각품을 5년 간 무상으로 빌려 전시해 왔다.그러나 남성의 성기나
경주
박미희 기자
2024.02.16 12:30
-
27일 오전 2시 59분께 경북 경주시 천북면 한 비료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여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3시 36분께 불을 모두 껐다.인명 피해는 없으나 창고 3개 동(803㎡)이 모두 불에 탔고, 1개 동(330㎡) 일부가 불에 타 1억1천958만 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소방 관계자는 "공장에 금수성 물질(물에 접촉하면 발열하거나 발화하는 물질)이 있어 중장비로 모래 225t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며 "뒷불 감시를 위해 내
경주
박미희 기자
2024.01.28 22:34
-
국민의힘 김봉교(65·구미을) 예비후보는 20일 "전국 최대 규모의 낙동강 둔치를 다목적 레포츠 시설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미를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메카로 조성하고, 인근에 어린이 놀이시설물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서 구미시는 노인층과 근로자 등에게 친환경 체육시설물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38억 원을 들여 18~36홀 규모의 구미·동락·양호·고아·선산·해평·도개 등 7개 구장을 포함하는 낙동강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며 "하지만 이들 중 일부 골프장
경주
남보수 기자
2023.12.20 12:55
-
내년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 분위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자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 의무를 강조했다.주 시장은 18일 열린 확대간부 회의에서 "공무원은 선거에 일체 관여해서 안 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엄중한 의무가 있다"며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공적·사적 처신을 확실히 하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인근 도시는 물론, 지역에서도 퇴직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현직 공무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행태"라며 "퇴직 공무원들
경주
남윤성 기자
2023.12.18 20:43
-
30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관광업계도 지난 2016년 지진 때처럼 타격을 입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이후에 시에 들어온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다.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당분간 직원 20%가 비상근무하는 비상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또 여진 발생 경우에 대비해 지진대피소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각급 학교 교문을 당분간 개방해달라고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이는 2016
경주
남윤성 기자
2023.11.30 17:14
-
경북 경주에서 30일 새벽 시간대 지진 발생으로 시민들이 새벽잠을 설쳤다.이번 지진으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총 54건이 들어왔고, 대구는 13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대구기상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입천마을 복지회관 일대(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다.국내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났던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화곡저수지 부근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1.8㎞ 떨어진 곳이다.화곡저수지 부근에선 2016년 9
경주
남보수 기자
2023.11.30 08:43
-
26일 오후 6시 10분께 경북 경주시 황성동 한 도로에서 전동휠체어에 타고 있던 30대 지체장애 남성 A씨가 담뱃불을 붙이려다 난 불로 얼굴과 상반신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불은 인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껐고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휴대용 전기 라이터를 사용하다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
김지영 기자
2023.11.27 09:01
-
경북 경주 어촌마을에서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곗돈이나 빌린 돈 약 22억원을 갚지 않은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경주지원 형사2단독 최승준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47명으로부터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곗돈 19억9천400여만원을 받은 뒤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2019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명으로부터 2억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그는 금융기관에 많은 채무를 진 상태에서
경주
남윤성 기자
2023.11.25 16:22
-
경북 경주 동쪽 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승선원 구조에 나섰다.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약 200㎞ 바다에서 6명이 탄 9t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승선원 6명 중 4명은 인근에 조업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포항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보내는 한편 해군, 인근 조업 어선,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오전 5시 30분쯤 현장에는 해경 항공기가 도착해 선내 고립자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직접적인 구조
경주
박정미 기자
2023.11.22 08:04
-
18일 오전 8시 10분께 경북 구미시 원평동의 6층짜리 병원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초진을 마치고 잔불 정리 작업에 나섰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환자 등 대피자 90여명 가운데 14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순천향, 차병원 등 3곳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일부 환자 등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소방 당국이 4차례 수색 작업을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
남보수 기자
2023.11.18 10:36
-
구미시는 ‘능력은 펼치고, 성과는 보상받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1~3등에게 특별승급이라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구미시는 지난 8일 인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해 특별승급등 영예도 안겨줬다.우선 지난 6월부터 총 21건의 사례를 접수해 ▲사전검토(제외 대상 확인 및 기 적극 행정 수상 사례 여부 등) ▲투표실시(직원투표 50%, 시민투표 25%, 국민투표 25%, 15건 선정) ▲적극 행정 실무위원회 심사(사례별 담당자 발표 및 질의응답, 10건 선정) ▲인사위원회 심의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경주
남윤성 기자
2023.08.13 11:55
-
구미시가 디지털 트윈 조기 완성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 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구미시는 2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사업으로 총 사업비 80억 원(국비 40, 시비 40)이 투입되며,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업은 항공측량(라이다 영상)을 통해 3차원의 지형공간정보 구축하고 관내 모든 건물‧시설의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제2의 디지털 구미시를 구축하는 것이다.입지분석, 개발업무 지원,
경주
남윤성 기자
2023.08.02 13:34
-
제1회 구미 라면 페스티벌이 돈 받고 라면을 긇여줘 말썽이 되고 있다.8월 27~28일 양일간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민들과 구미 인근 시·군민들, 외지 캠핑족 등 15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라면은 구미에 공장을 둔 농심 생라면 2만 개를 기증해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하지만 기증받은 라면을 라면 개당 2000원을 끓이는 값으로 받자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특히, 구미시는 이 행사를 위해 국비 8000만 원을 받아 행사비로 사용했고 생 라면 2만 개도 농심이 무료로 제공해 라면값을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시식
경주
박정미 기자
2022.08.29 15:48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채솟값에 ‘못난이 채소들’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가격이 쌀 때는 천덕꾸러기 찬밥 신세였던 채소들이 제일 먼저 소비자들이 찾는 게 못난이 진열대다외관상 사소한 흠집이 있거나 낙과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상품이지만 정상적인 상품과 맛의 차이가 없고, 20~50% 정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농민들은 상품성이 낮은 못난이 과일·채소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평균 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이처럼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대형·식자재 마트, 온
경주
박정미 기자
2022.08.29 12:58
-
경주시는 1일 지역 3·1운동 발상지인 봉황대에서 시민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3·1독립만세운동 발상지’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 3·1독립만세운동 발상지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 순 등으로 진행됐으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제막된 표지석 상판은 가로 1.8m 세로 1m 크기의 자연석으로 제작됐으며, 표지석 전문에는 서예가 덕봉 정수암 선생이 쓴 ‘경주 3·1독립만세운동 발상지’라고 새겨져 있다.표지석 받침은
경주
김지영 기자
2022.03.01 18:22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경북 도내 최고치를 기록하자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핀셋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7일 현재 구미시 코로나 확진자는 총 16만7217명으로 검사 2097명, 검사 완료 16만 5천120 명으로 경북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37만8천 750명(54.2%)으로 하루평균 4760명, 총 20만 5천287명이 접종했고 2차 접종은 10만7천455명으로 하루 평균 7313(28.4%)이며, 1, 2차 접종 완료자는 37만8750 이다.접종률도 60~70%를 차지한 청송, 봉화 등 농촌지
경주
장나겸 기자
2021.09.07 14:11
-
구미시는 해평논공단지 내에 전기분야 첨단 중전기기를 제조하는 ‘케이디파워준공식을 가졌다.지난 3일 열린 준공식에는 장세용 시장,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 안주찬 부의장, 김영길·이지연 의원, 최경호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회사는 1972년 동일전기기업사에서 시작, 지난해 4월 본사를 대구에서 구미로 이전해 지난 50여년간 첨단기술력을 자랑하는 중전기분야 강소기업이다.전기 중전기기 전문제조업체로 ISO 9001, ISO 14001 등을 획득한 품질·환경관리 우수기업이다.자
경주
김대현 기자
2021.06.07 06:57
-
문화재청이 지난해 말 구미 대둔사 경장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경장은 대둔사 불교 경전을 넣어두는 상자로 인조 8년(1630)에 제작한 불교 목공예품으로 제작 시기뿐만 아니라 제작자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史料)로 주목받고 있다.이 작품은 조선 후기 목공예 연구 미술사적 가치와 규모가 크고 조형도 우수해 조선 후기 불교 목공예의 편년과 도상연구 기준으로 보물로 지정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일부 보수되고 개체 된 부분은 있지만, 제작 당시의 문양과 채색 기법을 대부분 그대로 간직해 당시의 채색기
경주
남보수 기자
2021.01.11 15:38
-
구미시 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은 신라불교초전지에서 한옥음악회을 열었다.지난달 31일 개최한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선정된 신라불교초전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으로 시행했다.음악회는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풍물단체인 한두레마당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나빌레라소리단의 퓨전국악 공연과, 중국 전통 변검 한국인 전수자인 구본진의 변검공연, 트로트 가수 박미영과 단비의 대중가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공연에 앞서 염색공예, 팬시우드 등 체험부스를
경주
박정미 기자
2020.11.02 20:47
-
한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던 마스크가 이제는 재고가 넘쳐나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몇달전 만해도 마스크를 사고자 장사진을 쳤던 귀한몸 마스크는 이제는 생산된 마스크를 팔곳이 없어 재고만 가득쌓여 천독 꾸러기신세가 되고 있다.이처럼 수요보다 생산량 과잉 공급으로 기계를 못돌려 마스크 공장은 갈수록 재고 만 수북히 쌓여 실업자 양산도 걱정할 상황이다.이런 현상은 구미 공장과 함께 전국적으로 마스크 공장이 있는 안산, 세종,창원공장등도 마찬가지다.특히,구미공단은 지난 2월 코로나 발생전 단한곳 도없던 마스크공
경주
남보수 기자
2020.10.25 08:22